놀유니버스, 설 연휴 여행 트렌드 공개…짧은 명절에 '초반 집중' 현상
일본 자유여행 비중 50% 압도적…대만·미국도 인기 국가 부상
두바이 포함 패키지 10위권 진입…국내는 강원·경기·경북 순
◆'자유여행' 일본이 주도…교통 패스·테마파크 인기
11일 놀유니버스가 발표한 설 연휴(2월 14~18일) 예약 데이터(투숙·이용일 기준) 분석 결과에 따르면, 전체 해외 숙소 예약 중 일본이 차지하는 비중은 50%에 달했다. 일본 교통 패스와 테마파크 등 맞춤형 액티비티 상품이 상위권을 휩쓸며 자유여행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여행 목적지도 더 다양해졌다. 대만과 미국이 해외 숙소 인기 국가 상위 5위권에 새롭게 진입하며 선택지가 다양해지는 양상을 보였다. 패키지 상품에서는 베트남이 전년 대비 예약 인원 비중을 10%포인트(p) 이상 끌어올리며 강세를 보였다.
다낭·호이안 등 전통적인 동남아 휴양지와 함께 두바이가 포함된 패키지 상품이 예약 순위 9,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안정적인 항공료에 두바이 디저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도 영향을 미쳤다.
◆짧은 연휴에 '국내 근거리' 선호…첫날 입실 비중 2배 급증
국내 여행은 수도권 접근성이 좋은 강원(18%)과 경기(12%), 경북(9%) 순으로 선호도가 높았다.
일정 면에서는 짧은 연휴 구조로 인해 '연휴 초반 집중' 현상이 뚜렷했다. 지난해 10월 황금연휴 당시 17%였던 첫날 입실 비중은 이번 설 33%로 2배 가까이 뛰었다. 여유 있는 일정보다는 연휴가 시작되자마자 빠르게 여행을 즐기려는 수요가 반영된 결과다.
놀유니버스 관계자는 "짧은 일정에 맞춰 여행 시점과 목적지를 계획적으로 선택하는 추세가 강해졌다"며 "전통적 인기 지역의 강세와 더불어 이색 목적지에 대한 관심이 함께 높아지는 등 여가 소비가 전략적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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