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택 SK차이나 사장, 장쑤성 우시 방문해 협력 확대 논의
11일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와 우시일보 등에 따르면 SK그룹의 중국 법인인 SK차이나의 박성택 사장 일행이 지난 9일 중국 동부 장쑤성 우시를 방문해 두샤오강 우시시위원회 서기와 만나 협력 수준을 높이고 협력 분야를 확대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산업통상자원부(현 산업통상부) 제1차관을 역임한 박 사장은 중국 사업 위기 관리를 위해 지난해 말 SK차이나 사장으로 영입됐다. 우시 방문에는 정은태 SK하이닉스 중국 대표 등도 동행했다.
SK하이닉스는 장쑤성 우시 공장과 랴오닝성 다롄 공장에서 각각 D램과 낸드플래시를 생산하고 있다.
이번 방문에서 양측은 SK가 우시를 글로벌 전략적 거점으로 삼아 더 깊고 넓은 분야에 걸쳐 상생 발전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이와 관련해 관영매체인 글로벌타임스는 SK의 우시 투자 규모를 강조하면서 양국 간 무역·경제 협력이 긴밀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SK가 2005년 우시에 진출한 이후 SK하이닉스가 7단계에 걸쳐 총 230억 달러(약 33조4100억원)가 넘는 투자를 진행했다면서 약 30억 위안(약 6306억원) 규모의 SK 의료복합단지 프로젝트를 통해 500병상 규모의 SK우시병원도 올해 완공돼 운영한다는 점 등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전문가 발언을 인용해 양국 협력 측면을 더욱 강조했다.
뤼차오 랴오닝사회과학원 연구원은 글로벌타임스 인터뷰에서 "이 대통령의 중국 방문 이후 한국 기업들은 중국 시장 진출과 협력 기회 추진을 가속화하고 있다"며 "이는 중국과 한국 간 첨단 기술 분야에서 더욱 긴밀하고 집중적인 협력의 장을 열였다"고 말했다.
뤼 연구원은 이어 "상호 이익과 상생의 결과가 중·한 경제·무역 협력의 본질을 만들어낸다는 것이 입증됐다"며 "한국이 외부 요인의 간섭 없이 중국에 대해 실용적인 태도를 유지하고 양국 경제 공동체 간의 교류와 소통을 위해 우호적이고 지속적이면서 건강한 환경을 조성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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