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FC 부앙가, 영혼의 단짝 손흥민 두고 떠나나…"플루미넨시와 합의"

기사등록 2026/02/11 09:48:43

"219억원 수락…대체자 영입 기다리는 중"

[서울=뉴시스]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FC(LAFC)의 손흥민, 데니스 부앙가. (사진=LAFC SNS 캡처) 2025.10.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지난해 하반기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를 강타했던 로스앤젤레스FC(LAFC) '흥부 듀오'가 해체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축구 국가대표 주장 손흥민의 파트너 드니 부앙가가 플루미넨시(브라질) 입단을 앞두고 있다.

브라질 매체 '오 디아'는 지난 10일(한국 시간) "플루미넨시가 부앙가를 영입하기 위해 LAFC와 협상 중이다. 두 팀은 합의에 도달했으며, 플루미넨시는 LAFC가 대체자를 영입하길 기다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플루미넨시는 1500만 달러(약 219억원)를 제안했고, LAFC는 이를 수락했다"며 "부앙가는 플루미넨시에서 뛰고 싶어 하며, 이적 확정 전까지 LAFC 프리시즌 캠프에 계속 참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가봉 공격수 부앙가는 로리앙, 님 올랭피크, 생테티엔(이상 프랑스)을 거친 뒤 지난 2022년 LAFC에 입단했다.

부앙가는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시즌 연속 MLS 정규리그 20골 이상을 터뜨리며 탁월한 골 결정력을 자랑했다.

특히 작년 여름 새로 합류한 손흥민과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며 MLS 전체를 뒤흔들었다.

LAFC는 "손흥민 합류 이후 두 선수는 총 25골 8도움을 합작해 9승 4무 2패를 거뒀다"며 "특히 8월 말부터 10월 초까지 손흥민과 부앙가는 18골을 합작하며 MLS 신기록을 세웠다"고 조명했다.

[오스틴=AP/뉴시스]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FC(LAFC)의 손흥민(오른쪽), 드니 부앙가(왼쪽). 2025.11.02.
그랬던 부앙가가 LAFC를 떠나 플루미넨시 입단을 준비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특히 LAFC 2026시즌 유니폼 홍보 영상에 부앙가가 빠지면서 이적설에 탄력이 붙었다.

'오 디아'에 따르면 플루미넨시에서 활약 중인 미드필더 루시아노 아코스타는 "부앙가는 훌륭한 선수다. 만약 그가 합류한다면 환영할 것이다. 부앙가는 팀에 큰 도움이 될 선수"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부앙가의 플루미넨시행은 LAFC의 대체자 영입 이후 성사될 전망이다.

한편 LAFC는 오는 18일 오후 12시 레알 에스파냐(온두라스)와의 2026시즌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1라운드 원정 경기를 시작으로 2026시즌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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