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현지 시간) 우크라이나 매체 우크린폼에 따르면 바티칸은 성명을 통해 교황이 전기 발전기 80대와 항생제, 소염제, 멜라토닌 등 수천 점의 의약품을 보냈다고 밝혔다.
교황청은 최근 러시아의 후방 도심 공격이 이어지면서 상당수 우크라이나 주민이 불면증 증세를 겪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지원은 혹한으로 우크라이나인들의 고통이 커지고 있다는 주교들의 호소로 마련됐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미국의 중재로 종전안을 논의 중이지만 핵심인 영토 문제는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군이 돈바스(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루한스크주)에서 완전히 철군할 것을 요구하고 있지만, 우크라이나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영토를 양보할 때까지 무력 사용을 중단하지 않겠다는 방침이어서 종전 협상 중에도 민간인 피해는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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