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 대한항공 3-1로 격파
기업은행, 풀세트 끝 정관장 제압
우리카드는 10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의 홈 경기에서 세트 점수 3-1(19-25 25-21 25-21 25-22)로 역전승을 거뒀다.
승점 3을 추가한 6위 우리카드(13승 15패·승점 38)는 봄 배구 진출을 향한 희망을 이어갔다. 3위 한국전력(15승 12패·승점 43)과 승점 차는 5로 격차가 크지 않다.
반면 덜미가 잡힌 2위 대한항공(18승 9패·승점 53)은 선두 탈환에 실패했다. 1위 현대캐피탈(17승 10패·승점 54)과 승점 차는 여전히 1이다.
우리카드는 23점을 터트린 외국인 선수 아라우조의 활약이 돋보였고, 대한항공(29개)보다 무려 19개 적은 범실을 기록하면서 승리를 낚았다.
대한항공의 외국인 주포 러셀은 23점, 토종 공격수 정지석은 16점을 올렸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럤다.
러셀의 공격에 고전하며 1세트를 내준 우리카드는 2세트에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20-19로 근소하게 앞선 우리카드는 아라우조의 백어택과 박진우의 속공, 상대의 범실을 엮어 세트 포인트에 도달했다.
이후 정지석의 퀵오픈을 아라우조가 블로킹으로 막아내면서 25점을 채웠다.
3세트 17-17에서 3연속 득점으로 우위를 점한 우리카드는 아라우조의 백어택, 한태준의 블로킹으로 23-19를 만들며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이어 정지석이 두 차례 범실을 기록하면서 우리카드가 또 웃었다.
승리와 가까워진 우리카드는 4세트에서 경기를 끝냈다.
아라우조와 이시몬의 득점포를 내세워 23-20으로 승기를 잡았고, 이후 정지석과 조재영이 서브 범실을 저지르면서 우리카드가 승리를 수확했다.
2연승을 달성한 4위 IBK기업은행(14승 14패·승점 44)은 5위 GS칼텍스(14승 13패·승점 41)와 승점 차를 벌리는 데 성공했다.
석패를 당한 최하위 정관장(6승 22패·승점 19)은 9연패 수렁에 빠졌다.
IBK기업은행의 외국인 주포 빅토리아가 26점을 폭발하며 공격을 지휘했고, 킨켈라는 16점, 육서영과 최정민은 각각 11점으로 힘을 더했다.
정관장은 24점을 생산한 외국인 선수 자네테를 내세워 연패 탈출에 사활을 걸었으나 끝내 5세트 승부처에서 고개를 떨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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