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5개 대학이 올해 등록금 인상 확정…동결은 62개교 뿐

기사등록 2026/02/10 18:00:00 최종수정 2026/02/10 19:30:24

사총협, 190개교 대상 등록금 현황 조사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지난달 25일 서울 한 사립대학에 등록금 인상 반대 관련 대자보가 붙어 있는 모습 2026.01.25. myjs@newsis.om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전국 대학 115개교가 올해 등록금을 인상하기로 확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사총협)가 사립대학 151개교, 국공립대학 39개교 등 190개교를 대상으로 등록금 현황 조사(2차)를 한 결과 60.5%인 115개교가 등록금 인상을 확정했다. 지난달 28일 1차 조사에서는 51개교가 등록금 인상을 확정했는데 2주 사이 64개교가 증가했다.

등록금 인상을 확정한 대학 중 사립대가 112개교, 국공립대가 3개교였으며 인상률은 법정 상한인 3.19%가 8개교, 3.01~3.18%가 23개교, 3% 이하가 64개교였다.

등록금 동결을 결정한 대학은 62개교였으며 사립대는 26개교, 국공립대는 서울대를 포함해 36개교다.

현재 대학 등록금 논의를 진행 중인 대학이 13개교여서 향후 논의 결과에 따라 등록금을 인상하는 대학은 더 늘어날 수 있다.

황인성 사총협 사무처장은 "대학 등록금 문제는 대학과 학생, 학부모 간의 문제가 아니라, 고등교육에 대한 사립대학 의존도가 80% 이상으로 높은 상황에서도 정부가 책임을 다하지 못해서 발생한 문제"라며 "고등교육정책의 대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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