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보드 여자 빅에어 3위 차지
대한체육회는 10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유승은 선수에게 김치찌개 사주러 갈 사람을 구한다"고 적으며 입상을 축하했다.
유승은은 10일(한국시간) 새벽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대회 스노보드 여자 빅에어 결선에서 총점 171.00점을 기록, 전체 12명 중 3위에 올랐다.
2008년생으로 올해 18살인 유승은은 생애 처음 출전한 올림픽 무대에서 메달을 따내는 기쁨을 만끽했다.
전날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에서 김상겸(하이원)이 획득한 은메달에 이어 한국 선수단의 이번 대회 두 번째 메달리스트가 됐다.
2018년 평창 대회에서 이상호(넥센윈가드)가 획득한 남자 평행대회전 은메달이 유일한 메달이었던 한국 스키·스노보드는 처음으로 단일 올림픽에서 두 명의 메달리스트를 배출했다.
이로써 유승은은 한국 여자 스키·스노보드 선수 첫 올림픽 메달리스트로 우뚝 섰다.
대회 조직위원회 정보 사이트에 따르면 유승은은 "지난 1년 동안 숱한 부상을 당했고, 많은 것을 할 수 없었다"고 힘들었던 순간을 돌아봤다.
유승은은 "힘든 시간이었지만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며 "지금 이 순간 스스로가 무척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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