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슐 가격 올린지 얼마 됐다고…네스프레소, 유상수리비 올린다

기사등록 2026/02/11 06:00:00 최종수정 2026/02/11 06:10:24

내달부터 머신 수리·클린업 서비스 비용 5.5만→7.5만원

새해 들어 커피 캡슐 가격 7% 인상 이어 수리비 부담↑

[서울=뉴시스] 네스프레소 가을 시즌 대표 커피 6종. (사진=네스프레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고물가 상황이 지속되면서 집에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커피를 즐기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커피브랜드 '네스프레소'가 캡슐커피 가격 인상에 이어 커피머신 클린업 서비스 비용을 인상하기로 해 '홈카페 족(族)'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네스프레소는 다음달 3일부터 커피머신 수리 및 클린업 서비스 비용을 7만5000원으로 일괄 적용한다. 오리지널 라인부터 버츄오 라인까지 동일하다.

현재는 1년 내 커피구매 이력이 있는 클럽멤버 또는 1년 내 커피 구매 이력이 없지만 커피(60 캡슐) 구매 계획이 있는 경우 수리비는 5만5000원이다.

네스프레소 커피캡슐 이용자의 경우 수리비 부담이 36.4% 늘어나는 셈이다.

앞서 네스프레소는 지난달 8일부터 일부 커피 캡슐의 가격을 약 7% 인상한 바 있다.

버츄오 더블에스프레소 스쿠로는 종전 870원에서 930원으로, 버츄오 더블 에스프레소 키아로 디카페나토는 910원에서 970원으로 올렸다.

네스프레소 측은 원자재 및 물류비 상승 등 커피 원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지속되면서 일부 커피 캡슐 가격을 인상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상화되면서 시작된 홈카페 문화는 외식물가의 지속적인 상승과 맞물려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지출액 기준으로 온라인으로 커피 및 차를 구매한 비율은 2021년 5.9%에서 2024년 9.0%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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