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디트로이트, 4명 퇴장 당한 난투극에도 샬럿 제압

기사등록 2026/02/10 16:19:35

듀런·디아바테 등 충돌로 코트 떠나

[샬럿=AP/뉴시스] 미국프로농구(NBA) 샬럿 호니츠의 무사 디아바테와 디트로이트 피스턴스의 제일런 듀런. 2026.02.09.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디트로이트 피스턴스가 다수 선수가 퇴장당하는 어수선한 분위기에도 흔들리지 않고 샬럿 호니츠를 눌렀다.

디트로이트는 10일(한국 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스펙트럼 센터에서 열린 샬럿과의 2025~2026시즌 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110-104 승리를 거뒀다.

2연승을 달린 디트로이트는 39승13패를 기록하며 동부 콘퍼런스 1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샬럿은 10연승에 도전했지만 디트로이트를 넘지 못하고 25승29패를 기록, 동부 10위에 머물렀다.

이날 경기 전반은 시소게임으로 진행됐다.

홈팀이 4점 차 리드를 가져갔지만, 원정팀이 전반 종료 시점에 4점 차로 역전했다.

흐름을 탄 디트로이트는 3쿼터까지 분위기를 이어갔지만, 쿼터 중반 디트로이트의 제일런 듀런과 샬럿 소속 무사 디아바테가 신경전을 벌이면서 어수선한 상황을 맞았다.

골밑 돌파 과정에서 파울을 당한 듀런이 디아바테와 대치하다가 얼굴을 밀쳤다.

디아바테는 동료의 저지를 뚫고 듀런을 향해 주먹을 휘둘렀다.

여기에 샬럿의 마일스 브리지스도 가세해 듀런에게 물리적인 충격을 가했다.

벤치에 있던 디트로이트의 이사야 스튜어트가 코트로 뛰어들어 브리지스와 충돌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샬럿=AP/뉴시스] 미국프로농구(NBA) 디트로이트 피스턴스의 제일런 듀런과 샬럿 호니츠의 마일스 브리지스. 2026.02.09.

보안 인력은 물론 경찰까지 투입돼 사태를 진정시켰다.

이후 심판진은 싸움에 가담한 듀런, 스튜어트, 디아바테, 브리지스 4명 모두에게 퇴장 명령을 내렸다.

4쿼터 중반에는 찰스 리 샬럿 감독이 판정에 항의하는 과정에서 심판에게 달려들어 퇴장당하는 일까지 발생했다.

경기에만 온전히 집중하기 힘든 상황에서 끝내 웃은 건 디트로이트였다.

디트로이트에선 케이드 커닝햄이 33점으로 팀 승리에 앞장섰다.

샬럿에선 브랜든 밀러가 24점을 쐈지만 웃지 못했다.

◆NBA 10일 전적

▲디트로이트 110-104 샬럿
▲올랜도 118-99 밀워키
▲유타 115-111 마이애미
▲브루클린 123-115 시카고
▲뉴올리언스 120-94 새크라멘토
▲미네소타 138-116 애틀랜타
▲클리블랜드 119-117 덴버
▲포틀랜드 135-118 필라델피아
▲골든스테이트 114-113 멤피스
▲오클라호마시티 119-110 LA클리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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