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불꽃 쇼 앞두고 논란…강성희 "자광 사업 실체부터 증명하라"

기사등록 2026/02/10 12:24:06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 전주시장 출마 예정자인 강성희(진보당) 전 국회의원은 10일 전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북 전주시의 '마지막 노른자위 땅'으로 꼽히는 옛 대한방직 부지(23만여㎡) 개발은 더 이상 '희망 고문'으로 포장될 사안이 아니다"라며 "자광은 화려한 행사로 시민을 현혹할 것이 아니라 사업의 실체부터 증명해야 한다"고 밝혔다. 2026.02.10. yns4656@newsis.com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 전주시장 출마 예정자인 강성희(진보당) 전 국회의원은 10일 전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북 전주시의 '마지막 노른자위 땅'으로 꼽히는 옛 대한방직 부지(23만여㎡) 개발은 더 이상 '희망 고문'으로 포장될 사안이 아니다"라며 "자광은 화려한 행사로 시민을 현혹할 것이 아니라 사업의 실체부터 증명해야 한다"고 밝혔다.

강 전 의원은 부동산 개발·투자 전문 기업인 자광이 11일 대규모 행사를 예고한 점을 문제 삼으며 "수조원 규모의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기업이 시공사 계약조차 명확히 하지 못한 상태에서 축제부터 여는 것이 정상적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앞서 자광은 11일 대한방직 현장에서 사업 설명 토크쇼와 초대 가수 공연, 불꽃놀이 등으로 구성된 '전주 관광타워 복합개발사업 기공 페스타'를 연다고 홍보한 바 있다.

그는 "겉으로는 화려한 불꽃이 터지지만 그 뒤에는 자본잠식 상태의 재무 구조와 대주단으로부터 기한이익상실(EOD) 통보를 받은 위험한 실체가 숨겨져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자광의 PF자금조달확약서 공개 ▲시공사 책임준공 확약서 공개 ▲행정특혜 중단 등을 요구했다.

강 전 의원은 "착공 약속은 해마다 반복되고 있지만 시민들의 신뢰와 기대는 그만큼 무너지고 있다"며 "불투명한 개발이 아니라 시민 앞에 모든 것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공공의 자산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공사인 자광이 추진하는 해당 개발사업은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 옛 대한방직 부지(23만㎡)에 조성되는 대규모 복합개발 프로젝트로, 총 사업비만 약 6조원에 달한다.
 
사업계획에 따르면 ▲470m 규모 관광전망타워 ▲200실 규모 호텔 ▲복합쇼핑몰(쇼핑몰·대형마트·영화관) ▲국내 최대 규모(8만㎡) 도심형 공개공지 공원 ▲49층 주상복합아파트 10개동 3536가구가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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