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L, 2011년 대전 공연 이후 15년 만에 내한
아시아 초연작 포함 레퍼토리 공개…11일 티켓 오픈
마린스키 발레단 입단 15주년 김기민과 특별한 만남
10일 인아츠프로덕션에 따르면, 오는 4월 23~26일 서울 GS아트센터에서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세계적인 거장 베자르의 전설적인 레퍼토리와 세계 최정상 무용수 김기민의 특별한 만남이 더해져 기대를 높인다.
BBL은 혁신적이고 감각적인 발레 언어로 세계 무용계의 흐름을 이끌어온 발레단이다. 전통적인 발레 기법에 강렬한 표현력과 독창적인 안무를 더해 현대 발레의 경계를 확장해 왔으며, 2007년 모리스 베자르 타계 이후에도 그의 예술적 유산을 완벽히 계승하며 세계 최고의 기량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이번 내한은 2011년 대전 공연 이후 15년 만의 한국 방문이자, 서울 공연으로는 2001년 이후 25년 만의 귀환이다. BBL은 이번 무대에서 명작으로 꼽히는 '볼레로', '불새'를 비롯해 아시아 초연작인 '햄릿'과 '바이 바이 베이비 블랙버드'를 선보인다. 고전의 파격적인 재해석부터 시적 영감이 가득한 무대까지, 다양한 음악적·문화적 요소를 결합한 BBL특유의 움직임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불새(The Firebird)는 스트라빈스키의 음악을 바탕으로, 스스로를 불태워 다시 태어나는 존재이자 혁명과 재탄생의 상징을 추상적인 춤의 언어로 구현한다.
아시아 초연작 '햄릿'과 '바이 바이 베이비 블랙버드'(Bye bye baby blackbird)는 셰익스피어의 비극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햄릿'과 조니 캐시의 음악을 통해 존재의 여운을 시적으로 담아낸 '바이 바이 베이비 블랙버드'를 아시아 최초로 공개한다.
특히 이번 무대는 김기민이 선택한 올해 첫 국내 무대이자, 한국인 최초로 베자르 발레 로잔과 함께하는 '볼레로'의 주역을 맡는다는 점에서 더욱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올해로 마린스키 발레단 입단 15주년을 맞이한 그는, 클래식 발레의 정점을 넘어 현대 발레의 정수로 꼽히는 베자르의 안무를 통해 자신의 예술적 지평을 한층 더 확장해 선보일 예정이다.
김기민은 "베자르 발레 로잔과 함께 무대에 서게 되어 감사하고 설레는 마음"이라며 "기다려주신 관객분들께 최고의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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