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박스부터 유축기까지…시흥시, 맞춤형 건강용품 대여

기사등록 2026/02/10 07:30:22
[시흥=뉴시스] 시흥시청 전경. (사진=시흥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시흥=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시흥시는 시민들의 일상 속 건강관리를 돕기 위해 시 산하 중부 건강생활지원센터를 통해 '건강용품 대여 사업'을 대대적으로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계속되는 이번 사업은 운동, 만성질환 관리, 재활, 출산 지원 등 시민의 생애주기와 건강 상태에 맞춘 다양한 품목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은 줄이고, 자가 건강관리 실천율은 높인다는 계획이다.

주요 대여 품목인 '헬스박스'는 가정이나 기관에서 손쉽게 운동할 수 있도록 근력 강화, 유산소, 스트레칭 등 목적별 용품으로 구성된 꾸러미다. 개인과 기관 모두 신청할 수 있으며, 기본 4주(대기자 없을 시 1회 연장) 동안 대여할 수 있다.

고혈압·당뇨병 관리가 필요한 시민을 위한 혈압·혈당기와 저염 식습관 형성을 돕는 염도계 대여 서비스도 운영된다. 센터 방문 시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전문가 상담이나 영양사의 맞춤형 식단 상담도 함께 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신규 사업으로 등록장애인을 위한 '재활 소도구' 대여를 시작했다. 스텝박스, 폼롤러, 필라테스 링, 도르래, 콘 쌓기, 파워 웹 등이 제공되는 가운데 기본 2개월간 대여할 수 있으며, 휠체어와 워커 등 보조기기도 함께 지원한다.

또 출산 가정을 위한 유축기 대여 사업도 이어진다. 관내 출산 가정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센터 방문 시 임산부 등록을 통해 엽산제와 철분제도 지원받을 수 있어 산모들의 큰 호응이 기대된다.

용품 대여가 필요한 시민은 시흥시 중부 건강생활 지원센터에 전화 예약 후 방문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시흥시보건소 중부 건강생활 지원센터에서 안내한다.

이형정 보건소장은 "이번 대여 사업을 통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더 쉽고 지속적으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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