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초반 흥행몰이 성공…김상겸 은메달 획득 순간 시청자 폭증
스트리밍 방송 300건 이상 진행…커뮤니티형 시청 문화 통했다
10일 네이버에 따르면, 스노보드 김상겸 선수의 은메달 획득 경기가 중계된 지난 8일 치지직의 일일 활성 이용자 수(DAU)가 크게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2월9일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쇼트트랙 결선 당시 기록한 최고치보다 약 20% 상승한 수치다.
김 선수의 은메달 획득은 한국 시각으로 오후 11시가 넘은 심야에 이뤄졌으나, 이번 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을 통틀어 처음 나온 메달인 만큼 열띤 응원을 받으며 시청자가 대거 몰렸다. 네이버에 따르면, 동계올림픽 개막 4일 만에 치지직은 이용자 유입과 시청 지표 모두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개막 이후 치지직에서는 300건이 넘는 동계올림픽 관련 스트리밍 방송이 진행 중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박재민 스노보드 해설위원이 참여한 같이보기 채널은 경기 기술 설명부터 선수별 특징까지 시청자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전달해 호평을 얻었다. 다양한 스트리머가 참여한 채널들도 함께 주목받고 있다"고 전했다.
치지직은 지난 5일 새로운 시청 방식인 '같이보기 플러스(같이보기+)'를 선보였다. 치지직이 엄선한 프리미엄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서비스로, 이번 올림픽에서 시청자가 중계 화면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응원 전광판 후원' 기능과 응원 전용 '텍스트 음성 변환(TTS) 보이스' 기능을 제공한다. 치지직은 향후에도 주요 이벤트와의 협업을 통해 재미와 소통이 결합된 '같이보기' 콘텐츠를 늘릴 방침이다.
치지직은 동계올림픽 시즌에 맞춰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이용자는 치지직 앱 설치, 공식 중계 채널 팔로우, 같이보기 라이브 시청·후원 등의 활동을 통해 티켓을 받을 수 있다. 이를 활용해 네이버페이 포인트와 헤드폰, 기프트카드 등 다양한 경품에 응모할 수 있다. 네이버에 따르면 9일 기준 발행된 티켓 수는 1400만개를 넘어서는 등 이용자 참여가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치지직은 올림픽 이후에도 월드컵, EWC(e스포츠 월드컵),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등 주요 스포츠·e스포츠 IP(지식재산권)를 송출해 플랫폼 경쟁력을 굳힐 계획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시청과 참여가 연결되는 차별화된 커뮤니티형 경험을 지속적으로 선사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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