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여성 불이익 없도록 공천 관리…기울어진 운동장 없어졌다"

기사등록 2026/02/09 16:18:46 최종수정 2026/02/09 17:08:24

"특별히 희생·헌신하신 여성에 특별한 보상 할 때"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수진 전국여성위원장이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성평등 민주주의! 여성의 빛으로, 2026 지방선거 승리 여성 결의대회'에서 참석자들과 손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서영교 의원, 이 위원장, 정 대표, 백헤련 의원, 조승래 사무총장. 2026.02.09.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창환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9일 "출마를 희망하시는 분들께서 그 꿈이 이뤄질 수 있도록 민주당은 우리 여성들을 배려하고 또 여러분들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철저하게 공천 관리할 것을 사무총장에게 현장에서 지시한다"고 했다.

정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2026 지방선거 승리 여성 결의대회'에 참석해 "일찍이 가왕 조용필이 노래했다 '지구의 반은 남자, 지구의 반은 여자'라고 했다. 그런데 기초단체장 달랑 3명이다. 30명은 돼야 하지 않겠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정 대표는 "이번 지방선거는 우리가 반드시 이겨도, 압도적으로 이겨야 하는 선거이고 압도적으로 이길 수 있는 선거라고 생각한다"며 "우리가 '12·3 비상계엄 내란 극복 과정에서 국민들께서 국회로 달려오셔서 국회의원들이 표결할 시간을 확보해 주셔서 국민들께 감사하다' 인사를 하곤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실제로 화면을 보거나 그 현장에 있었던 분들의 증언에 의하면 여성 보좌관, 여성 당직자들이 남자보다 더 맹활약했다고 제가 들었다"며 "이재명 대통령께서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필요하다'고 말씀하셨고, 그것이 국정 철학 중에 하나"라고 언급했다.

그는 "지금까지 대한민국이 이만큼 발전하기까지 또 민주주의가 발전하기까지 대한민국이 인터넷 강국, 문화 선진 강국이 되기까지 어머니들의 노력, 어머니들의 희생이 없었다면 가능했겠나"라며 "이제는 특별하게 희생하고 헌신하신 우리 여성들에게 특별한 보상을 해야 될 때"라고 말했다.

또 "제가 당대표에 취임하면서 '억울한 컷오프를 없애겠다, 누구라도 예비 후보 자격을 획득하면 다 경선을 붙여서 공정한 경선을 통해서 가장 민주적인 절차에 의해서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를 뽑아 올리겠다'고 약속했고 그 약속대로 공천룰을 설계했다"며 "실력 있는 여성 동지 여러분들께서 피해를 받는 일은 절대로 없을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그동안 갈고 닦았던 여러분들이 그 흘렸던 땀방울이 헛되지 않도록 중앙당에서 철저하게 관리하고 또 부정한 공천 개입이 있는 것은 이미 제가 밝힌 대로 암행어사단을 작동시켜서 부정한 선거 개입이나 불공정한 경선이 있으면 철저히 잡아내 여성 동지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더 철저하게 노력하라고 사무총장에게 또 현장에서 지시한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그동안 남성 위주의 불공정한 기울어진 운동장은 이제 없어졌다"며 "평평한 운동장에서 여성들이 더 잘 뛸 수 있는 공천 시스템으로 여러분들이 실력으로 입증을 해서 공천도 받고 당선되는 시대를 민주당에서 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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