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전북도, 중대재해 사각지대 해소사업 즉각 재공모하라"

기사등록 2026/02/09 13:05:31
[광주=뉴시스] 안전모. (그래픽=챗GPT) 2025.09.04 photo@newsis.com

[전주=뉴시스]강경호 기자 = 전북지역 노동단체가 고용노동부가 추진중인 '중대재해 예방 사각지대 해소사업'에 전북특별자치도가 재공모할 것을 촉구했다.

9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북본부는 9일 성명을 내고 "전북도는 즉시 구체적 사업계획을 마련해 사업 재공모에 선정, 전북 노동자들의 안전을 확보하는 계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노동부가 추진하는 '중대재해 예방 사각지대 해소사업'은 지방정부가 지역 특성에 맞춘 산재 예방 사업을 기획·운영하도록 재정 지원을 펼치는 사업이다.

노동부는 지난해 12월 10곳의 광역자치단체에 한정해 해당 사업을 공모했고, 지자체 8곳이 선정돼 남은 2곳에 대한 추가 공모를 진행 중이다.

민주노총은 "전북도는 산업재해 만인율(근로자 1만명 당 비율)이 매우 높은 지역으로, 노동자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적극 행정이 절실하다"며 "전북도가 행정력을 집중해 10억여원의 예산을 받게 된다면 그것은 곳 현장 노동자들의 생명을 지키는 최소한의 안전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북도는 현장 중심의 여러 노동안전 사각지대를 겨냥한 실효성 있는 계획을 마련하고 전문가와 노동자 의견 수렴을 통해 반드시 이번 재공모에 선정되야 할 것"이라며 "전북은 이번 공모 탈락을 경고로 받아들이고 재공모 및 계획 보완에 나서라"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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