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범기 전주시장은 9일 전주MICE 복합단지(옛 전주종합경기장 부지) 내 전주컨벤션센터 현장사무소를 찾아 사업 시행사인 롯데쇼핑과 시공사 롯데건설 관계자들로부터 공사 준비 상황을 보고받고 현장 안전 상태를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전주컨벤션센터 건립 사업의 본격 추진을 앞두고 공사 일정과 안전관리 체계를 최종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 시장은 이 자리에서 롯데건설에 실착공 전후 발생할 수 있는 유해·위험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고, 공사 전 과정에서 안전과 품질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줄 것을 주문했다.
이에 롯데쇼핑과 롯데건설 측은 시민과 근로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엄격한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철저한 품질 관리를 통해 전주의 새로운 랜드마크를 완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특히 시는 지난해 12월 착수한 현장사무소 축조가 마무리됨에 따라 이달 중 안전관리계획과 유해위험방지계획을 수립한 뒤 오는 3월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할 계획이다.
컨벤션센터를 중심으로 전주MICE 복합단지에는 ▲4성급 호텔(200실 이상) ▲판매시설 ▲AI 기반 디지털 체험공간 'G-Town' ▲한국문화원형 콘텐츠 체험전시관, 전주시립미술관 등이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시는 사업이 완료되면 전주가 MICE 산업의 거점 도시로 도약하고, 침체된 지역경제에도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시는 2024년 11월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 사업 추진의 타당성을 확보하고, 같은 해 12월 전북특별자치도와 건립·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9월에는 모든 인허가 절차를 마치고 기공식을 열었다.
고용주 롯데건설 개발사업본부장은 "건설사업을 총괄하는 입장에서 전주 컨벤션센터가 단순한 전시·회의 공간을 넘어 지역 커뮤니티와 관광·문화 인프라를 아우르는 허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롯데건설은 시공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특히 전주만의 고유한 전통성과 정체성을 살리면서도, 국제행사 유치에 손색없는 최첨단 시설을 구현하는 데 집중하고, 전주 컨벤션센터가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현장사무소 축조가 완료되면서 마침내 전주컨벤션센터 건립이라는 거대한 여정의 실질적인 출발점에 서게 됐다"면서 "전주가 MICE산업의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롯데 측과 함께 단 1%의 오차 없는 완벽한 시공과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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