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2명 화재 실종' 음성 공장·본사…경찰, 압수수색

기사등록 2026/02/09 11:36:40 최종수정 2026/02/09 12:36:23
[음성=뉴시스] 연종영 기자 = 31일 오전 매연을 내뿜는 충북 음성군 생필품 제조공장 화재 현장. 전날 오후 2시55분께 난 불은 공장동 여러 채를 태운 뒤 21시간 만에 진화됐다. 2026.01.31. jyy@newsis.com

[음성=뉴시스] 연현철 기자 = 2명의 실종자가 발생한 충북 음성 공장 화재와 관련해 경찰이 발화 원인 규명을 위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충북경찰청 중대재해수사팀은 9일 오전 10시께부터 해당 공장과 서울 본사 등에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경찰은 발화 원인과 책임 소재 규명을 위한 자료를 확보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고용노동부는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이 업체 대표를 입건한 상태다. 확보한 자료를 바탕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 적용도 검토할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압수수색을 진행 중인 것은 맞다"면서도 "구체적인 내용을 확인해 주기 어렵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30일 오후 2시55분께 충북 음성군 맹동면의 한 위생용품 제조공장에서 불이 나 21시간여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생산동 3개 동(약 2만4170㎡)이 전소됐으며 인근 공장 3곳과 야산으로 번지기도 했다.

화재 당시 공장 안에 있던 83명 중 81명은 대피했으나 카자흐스탄 국적 60대 남성과 네팔 국적의 20대 남성 등 외부 용역업체 소속 근로자 2명의 소재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경찰은 지난달 31일 실종자로 추정되는 시신 1구를 수습했다. 지난 4일에도 뼈로 추정되는 물체를 발견해 신원 확인을 위한 국과수 감정을 의뢰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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