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55개 혁신제품 28개국서 올해 첫 실증 나선다

기사등록 2026/02/09 10:01:35

발전설비·K-의료·물·기후테크 등 공공기관과 해외 검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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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조달청 올해 첫 혁신제품 수출선도형 시범구매사업(이하 해외실증) 대상 기업을 확정해 9일 혁신장터에 공개했다고 밝혔다.

혁신제품 해외실증은 조달청이 공공기관과 협업해 혁신제품의 해외수요처를 발굴하고 시범 사용토록 제공하는 사업이다.  공공기관의 해외 현지 사무소, 현지 사업처 또는 수출 유망 현지기관에서 실제 사용 후 성능과 품질에 대한 검증결과를 기업과 조달청에 제공한다.

이번 해외실증은 ▲발전공기업과 연계한 발전사 공동수요 발굴형 ▲한국도로공사와 연계한 스마트 교통 수요 연계형 ▲한국수자원공사와 협업하는 물·기후테크 혁신 수요 연계형 ▲KOICA와 협력한 개발협력 수요 연계형 ▲KOTRA와 함께 추진하는 해외 진출 수요 연계형 등 여러 공공기관과의 협업으로 추진된다.

2026년 제 1회 해외실증에는 28개국, 63개 해외 공공기관 수요를 대상으로 총 55개 혁신제품을 선정됐으며 약 156억원 규모로 실증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매칭에는 인공지능(AI), K-의료, 물·기후테크 등 글로벌 수요가 높고 해외 공공부문 적용 가능성이 큰 전략산업 분야의 혁신제품이 다수 포함됐다.

주요 선정 제품으로는 베트남 교통기관 수요 인공지능 밀집인파 계수 경보 시스템, 멕시코·칠레 공공의료기관 수요 AI 기반 자궁경부암 진단 소프트웨어, 싱가포르 수자원공사 수요 자동 녹조제거 장치 등으로 해외시장 진출이 유망한 제품들이다. 

조달청은 해외실증 규모를 지난해 140억원에서 올해에는 200억원으로 대폭 확대하고 해외실증 유형 및 지원내용도 다양화했으며 미래유망 중소기업들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맞춤형 수출연계 지원을 펼칠 방침이다.

2차 수요매칭은 약 40억원 규모로 다음달부터 참여기업을 모집할 예정이다.

강희훈 혁신조달기획관은 "해외실증은 해외 공공기관이 혁신제품을 실제 현장에서 사용하며 성능과 품질을 검증하고 신뢰를 쌓는 과정"이라며 "이런 실증 성과가 실제 계약과 해외 판로 확대로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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