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일 파주시장 "호남발언, 저급한 지역차별로 왜곡해"

기사등록 2026/02/06 18:55:38
[파주=뉴시스] 김경일 파주시장.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파주=뉴시스] 송주현 기자 = 김경일 파주시장이 지역 개발과 농지 규제 완화 필요성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한 '호남' 관련 발언을 두고 논란이 일자 직접 해명에 나섰다.

김 시장은 6일 입장문에서 "최근 일각에서, 한 모임에서 한 저의 발언을 제 본래 의도와는 다르게 일방적으로 왜곡해 유포하고 있어 사실관계를 바로잡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 "파주는 성장하는 도시지역이지만 그간 안보상의 이유로 수도권정비법과 군사시설보호법 등 이중삼중의 규제에 따라 불이익을 받아왔다"며 "절대농지도 그러한 규제 중 하나로 저는 파주의 발전을 위해서는 천편일률적인 규제를 지양하고 지역의 상황에 따라 절대농지에 대한 규제 완화를 적극 검토해야 한다는 것을 소신으로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사석에서 이런 취지의 주장을 여러 차례, 일관되게 해왔고 파주 발전을 위한 저의 이런 주장을 저급한 지역차별 발언으로 왜곡해 유포하는 것은 사실과 부합하지 않다"고 말했다.

김 시장의 호남 발언 논란은 파주 지역 내 추진 중인 대규모 멀티 돔구장 건립 사업과 관련 절대농지 규제 문제를 설명하는 과정에서 시작됐다.

파주는 도시지역으로 분류되면서도 안보상의 이유로 수도권정비법과 군사시설보호법 등 중첩된 규제를 받아 오랜 기간 발전에 제약을 받아왔다.

김 시장은 절대농지 역시 이러한 규제 중 하나라는 것을 강조하는 발언을 하면서 호남을 예로 들었다.

그러나 해당 발언이 호남 지역을 평가한 것처럼 알려졌다.

김 시장은 "호남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본향이고 저는 평생 호남과 호남인을 존경하는 마음을 간직한채 빚진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다"며 호남에 대한 애정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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