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도는 6일 밤부터 8일까지 산지와 중산간을 중심으로 강풍을 동반한 눈과 강추위가 예보되면서 대응 태세를 강화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6일 밤부터 8일까지 제주도 산지에 10~20㎝(많은 곳 25㎝ 이상), 중산간에 5~15㎝, 해안에 2~7㎝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온도 아침 최저 영하권까지 떨어질 전망이다.
도는 재난문자, 전광판, 텔레비전(TV) 자막방송, 재난문자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기상상황과 도로통제 상황을 신속히 알리고 기상특보 발표 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선제적으로 가동해 상황 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특히 폭설에 대비해 유니목 등 제설장비를 전진 배치하고 도로열선과 자동염수분사장치 등 자동제설장치를 적기에 가동해 도로 결빙과 교통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도는 이날 오후 행정안전부 주관 한파·대설 대비 관계기관 대책회의에 참석한 데 이어 회의 종료 후 안전건강실장 주재로 도·행정시·관계부서 간 상황 점검회의를 열어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대책회의에서는 ▲주요 도로 제설대책 ▲한파 대비 노숙인·홀로사는 노인·치매노인 등 취약계층 안부전화 및 방문 강화 ▲농작물 냉해 및 수도계량기 동파 예방 ▲옥외광고물·대형공사장 안전관리 강화 등이 논의됐다.
도는 도민들에게 내 집(점포) 앞 눈 치우기 등 우리동네 눈 치우기에 적극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도로 살얼음(블랙아이스)과 빙판길이 예상됨에 따라 주요 도로 제설과 결빙 취약구간 관리를 강화하고 도민과 관광객은 자가용 이용을 자제하고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 줄 것을 요청했다.
부득이 자가용을 운행할 경우 제주경찰청 누리집 알림마당에서 교통통제 상황을 수시로 확인하고 체인 등 월동장구를 구비해 운행에 주의해야 한다.
바람도 매우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옥외광고물, 비닐하우스, 축사 등 시설물 안전관리와 물건과 간판 날림으로 인한 2차 피해 방지에도 유의해야 한다.
양제윤 제주도 안전건강실장은 "취약계층 보호와 도민·관광객의 안전 확보를 최우선으로 과제로 삼아 기상 상황 변화에 빈틈없이 대응하겠다며"며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한파와 대설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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