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 맛 끝내줘요" 논산 농산물, 인도네시아 입맛 잡는다

기사등록 2026/02/06 17:03:42

백성현 시장, 최대 유통업체 '더 푸드홀'과 공급 협의

[자카르타=뉴시스]곽상훈 기자=백성현 논산시장과 로알드 수앗트 더푸드홀 CED가 6일(현지시각)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프라자 인도네시아 내 푸드홀에서 논산농산물 공급 협의를 마친 후 논산딸기를 들어보이고 있다. 2026. 02. 06 kshoon0663@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자카르타=뉴시스]곽상훈 기자 = 충남 논산 딸기를 비롯해 논산지역 농산물이 인도네시아 전역에 깔린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6일(현지시각)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농식품 해외박람회 개회식 참석 전 인도네시아 최대 유통망을 가지고 있는 더 푸드홀과 협의를 갖고 논산지역 농산물을 공급하기로 했다.

더 푸드홀은 인도네시아 전역에 프리미엄 슈퍼마켓을 비롯해 고급 식료품 매장(푸드홀 고메), 간편식 매장인 데일리 수퍼마켓 등 48곳에 이르는 여러 형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 회사는 1990년 소고 슈퍼마켓으로 출발한 식품업체로 2005년 브랜드명을 공식적으로 더 푸드홀로 변경했다.

푸드홀은 시간이 지나면서 신선한 농산물, 수입식료품, 고품질 생활용품을 제공하는 프리미엄라이프스타일 슈퍼마켓 체인으로 성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백 시장은 이날 프라자 인도네시아 내에 있는 더 푸드홀을 직접 찾아 로알드 수왓트 더 푸드홀 CEO와 만나 딸기를 비롯한 논산지역 농산물 공급과 판매계획 등에 대해 논의했다.

프라자 인도네시아 더 푸드홀에는 논산에서 생산한 킹스베리 딸기가 매장에 진열돼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기도 했다.

푸드홀 라구스 라위 본부장은 "한국에서 자카르타까지 신선한 딸기를 운송하려면 콜드체인 시스템이 중요하다"면서 "매주 논산딸기가 들어오기 때문에 논산 측과 미리 협력해 매장 공간을 확보하고 정기적인 포로모션과 안전적인 공급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백 시장은 "도네시아는 수출과 수입, 소비가 함께 일어나는 무역 강국"이라면서 "인도네시아를 통해 논산에서 생산된 딸기 등 뿌리 농산물을 공급하고 논산농업의 국제 경쟁력 강화와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돼 뿌듯하다"고 밝혔다.

백 시장은 이어 "아주 훌륭한 바이어를 우리가 확보함으로써 논산의 농가소득, 지역경제활성화, 지속적 농업 발전을 이뤄낼 수 있는 토대가 인도네시아를 통해 전진기지화 되는 것이 논산의 가치를 높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카르타=뉴시스]곽상훈 기자=백성현 논산시장과 로알드 수왓트 더푸드홀 CEO와 논산시의회 의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26. 02. 06 kshoon0663@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푸드홀 로알드 수왓트 CEO는 "서울이나 제주도 이외에 논산이라는 지역이 인도네시아에 알려진 계기가 된 것은 매우 긍정적이다"며 "이는 브랜드 다양성과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혀줄 수 있다. 현지에서는 논산딸기가 고품질로 평가받으며 인기"라고 소개했다.

이날 푸드홀 측에서는 논산 농산물의 인도네시아 공급망 확보를 축하하는 의미에서 논산 딸기를 이용해 '딸기 커피'를 만들어 공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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