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세일이라더니…'부자아빠' 기요사키 "바닥 기다린다" 일부 매도

기사등록 2026/02/06 17:18:11 최종수정 2026/02/06 17:23:14
[서울=뉴시스] 로버트 기요사키 (사진=로버트 기요사키 X)

[서울=뉴시스]김수빈 인턴 기자 = 베스트셀러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가 계속되는 급락세에 비트코인을 매도해, 지난 2일 매수를 예고했던 발언과 상반된 행보를 보였다.

기요사키는 6일 X(구 트위터) 계정에서 "나는 비트코인과 금을 일부 팔았다"며 "금과 비트코인의 새로운 바닥 가격을 참을성 있게 기다리고 있다. 그때가 오면 다시 살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은이 74달러(약 10만8735원), 금이 4000달러(약 587만7600원)가 되면 더 살 것이다. 이더리움은 지금은 충분히 보유하고 있다"며 "나중에 더 살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앞서 비트코인 매수 입장을 밝힌 것과 반대된다.

기요사키는 지난 2일 X(구 트위터) 계정에 "월마트에서 세일을 하면 가난한 사람들은 몰려가서 이것저것 사들인다", "하지만 금융자산 시장이 세일에 들어갈 때, 즉 폭락이 발생하면 가난한 사람들은 팔고 도망치고, 반대로 부자들은 몰려들어 사고 또 산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금, 은, 비트코인 시장이 폭락했다", "세일에 들어간 것"이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나는 현금을 손에 쥐고 세일 중인 금, 은, 비트코인을 더 사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며 "당신은 무엇을 할 것인가"라고 질문했다.

하지만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6일 오후 5시께 현재 24시간 전보다 8.56% 하락한 6만4663달러(약 9501만원)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 귀금속 거래소 APMEX에 따르면 같은 시간 현재 금 현물 가격은 현재 온스당 4856.3달러(약 713만4000원), 은 현물가격은 온스당 72.82달러(약 10만5782원)로 거래되고 있다. 금·은 모두 최근 하락세다.

기요사키는 글 말미에 "앞으로 힘든 시기(Rough times)가 올 것"이라며 "당신의 이익은 팔 때가 아니라 살 때 만들어진다. 내가 다시 매수하기 시작하면 X에 올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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