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매출, 2% 증가한 637억5100만원
디지털 ID·접근관리 수요 확대에 서비스 매출 증가
일본 MFA '원패스' MAU 1000만명 돌파 눈앞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라온시큐어는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ID 등 주요 사업 고른 성장과 함께 서비스 사업 비중 확대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맞물리며 지난해 영업익이 36% 늘었다.
라온시큐어는 지난해 매출 637억5100만원, 영업익 26억7800만원으로 잠정 집계했다고 6일 밝혔다. 전년 대비 각각 2.0%, 36.1% 증가했다.
라온시큐어는 이번 실적 개선이 주요 사업의 고른 성장과 수익성 강화가 동시에 나타난 결과로 보고 있다. 2024년 이후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ID와 화이트햇 컨설팅 등 서비스 사업 매출이 증가하면서 그간의 선제적 투자에 대한 레버리지 효과가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ID 사업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최근 보안 사고 증가와 규제 강화로 내부통제 및 계정·접근관리 수요가 확대되고 화이트해커 기반 현장 컨설팅을 도입하려는 흐름이 맞물리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해외 사업에서도 의미 있는 지표가 나타나고 있다. 일본에서 서비스 중인 다중인증(MFA) 플랫폼 '원패스'는 월 이용자 수(MAU) 1000만명 돌파를 앞두고 있다. 현지 금융·비금융권을 중심으로 디지털 인증·보안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라온시큐어는 인증·접근 관리 플랫폼에 AI 기술을 접목해 에이전틱 AI 보안 자동화 사업 고도화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정보보호 종합대책 시행과 보안 산업의 인공지능(AI) 활용 확산이 맞물리면서 디지털 인증과 접근 관리 분야의 구조적 성장이 이뤄질 전망이다.
라온시큐어 관계자는 "이번 실적 개선은 프로젝트 중심의 일회성 매출보다 서비스 사업 비중을 높여온 결과가 나타난 것"이라며 "플랫폼·서비스에 대한 선제적 투자가 수익 단계에 진입하면서 이익 개선 효과가 가시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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