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종민 기자 = 삼성전자 주가가 넥스트트레이드(NXT) 프리마켓 개장과 동시에 일시적으로 하한가까지 급락한 가운데, 하한가에 미리 걸어둔 매수 주문이 실제로 체결된 투자자의 사례가 온라인에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6일 한 주식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삼성전자 하한가 매수 체결됐다”는 제목의 인증 글이 게시됐다. 글쓴이는 전날 15만1600원에 매수 주문을 걸어둔 것으로 알고 있었지만, 아침에 거래 내역을 확인해보니 프리마켓에서 하한가 가격에 주문이 체결됐다고 밝혔다.
공개된 거래 기록에 따르면, 삼성전자 주가는 프리마켓 개장 직후 전일 대비 29.94% 급락하며 하한가인 11만1600원까지 떨어졌고, 이 과정에서 사전에 입력된 하한가 매수 주문이 자동으로 체결된 것으로 보인다.
급격한 주가 변동에 따라 변동성 완화장치(VI)도 발동됐다. VI 발동 이후 삼성전자 주가는 빠르게 낙폭을 회복했고, 약 10여 분 만에 정상적인 가격대로 복귀했다. 이후 정규장에서 삼성전자 주가는 낙폭을 모두 회복하며 15만86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로 인해 해당 투자자는 하루 만에 상당한 평가차익을 거둔 것으로 추정된다. 게시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론상만 가능하던 일이 실제로 일어났다”, “될 사람은 된다”, “프리마켓 로또” 등의 반응을 보이며 놀라움을 나타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jmkim@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