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 낙폭 컸지만 저가매수 유입에 낙폭 일부 만회
[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인공지능(AI) 관련 자산에 대한 투자 열기가 빠르게 식으면서 국내 대표 반도체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6일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0.44% 하락한 15만8600원에 마감했다. 장 초반에는 하락세가 두드러져, 전 거래일보다 4.52% 내린 15만2000원까지 밀렸다. 그러다 장중 16만300원까지 회복하며 16만원선을 일시적으로 회복했으나 이후 다시 우하향 흐름으로 돌아서며 낙폭을 일부 줄인 채 마감했다.
SK하이닉스 역시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이날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0.36% 하락한 83만9000원에 마감했다. 장 초반 전 거래일 보다 5.46% 내린 79만6000원까지 떨어지며 80만원선을 일시적으로 내줬지만, 이후 반등해 장중 85만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그러나 후반 들어 다시 하락 전환하며 소폭 내린 수준에서 거래를 마쳤다.
이번 반도체주 약세는 전날 뉴욕증시에서 AI 관련 종목 중심으로 투자심리가 급랭한 여파가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시장에서는 AI 투자의 확산이 기업의 자본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에 더해 고용시장 둔화 신호까지 겹치며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강하게 작용했다. 이로 인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물론 소프트웨어주와 가상자산 관련 종목까지 매도세가 확산되며 전반적인 시장 조정이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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