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김수빈 인턴 기자 = 중국의 유명 귀금속 업체에서 구매한 순금 펜던트 팔찌를 두고 금 함량을 둘러싼 소비자 의혹과 업체 측 해명이 맞서며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3일 상관신문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광둥성 칭위안시에 있는 주생생 매장에서 판매된 순금 펜던트가 검사 결과 철, 은, 팔라듐 등을 포함했다는 소비자 주장이 제기됐다.
칭위안시에 거주하는 리씨는 주생생에서 구매한 순금 '복주머니' 펜던트 팔찌가 착용한 지 하루 만에 표면이 긁히며 흰색 흔적이 나타나는 것을 이상하게 여겨 검사를 의뢰했다.
리씨는 해당 검사 결과를 토대로 매장을 찾아 환불을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이후 이 사안을 중국 매체의 소비자 신고 플랫폼에 제보했다.
제보 내용에 따르면, 측정 위치에 따라 제품의 금 함량이 35.62%까지 차이를 보였다. 일부 지점에서는 금 함량이 99.99%로 측정됐지만, 다른 지점에서 96.21%, 83.35%, 최저 64.37%까지 떨어졌다.
해당 제품에는 철, 은, 팔라듐 등 다른 금속 성분도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논란이 거세지자 주생생은 지난 3일 공식 SNS를 통해 "고객 배려 차원에서 제품을 반품 처리하기로 했다"며 "리씨의 검사는 사설 업체를 진행돼 신뢰성을 담보하기 어려워, 리씨와 동행해 국가 공인 감정 기관에서 추가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가 공인 기관 검사 결과, 해당 제품은 순금 기준을 부합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5일 주생생 공식 홈페이지에 "해당 제품의 금 함량은 국가 표준 귀금속 순도 기준을 충족했다"며 "제품 품질은 언제나 자사의 최우선 과제였다. 이번 검사 결과를 통해 제품 안전성과 품질 우려가 해소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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