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 조리나 전열기기 사용 후 반드시 위험 요소 재확인"
[수원=뉴시스] 양효원 기자 = 경기지역에서 최근 3년간 설 연휴 기간 286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3~2025년) 설 연휴 기간 중 발생한 화재는 286건이다.
연도별로는 2023년 87건, 2024년 68건, 2025년 131건으로 특히 지난해는 길었던 연휴 기간과 겨울철 강추위로 인한 난방기기 사용 증가로 인해 화재가 전년 대비 크게 늘어났다.
화재 발생 장소는 주거시설이 52%로 가장 높았으며, 원인별로는 담배꽁초 처리 미흡이나 음식물 조리 중 방치 등 '부주의'가 48%(138건)로 전체의 절반에 달했다.
발생 시간대 역시 전체 화재의 62.9%(180건)가 오전 7시부터 저녁 6시 사이에 집중됐다. 이는 명절 음식 준비와 전열기기 사용 등 도민 활동이 활발한 시간대에 화재 사고가 빈발한 것으로 풀이된다.
동일 기간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17명, 재산피해는 약 95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경기소방은 이번 설 연휴 기간동안 도민 안전 확보를 위해 주거시설 중심의 화재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전통시장 및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사전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
또 전 소방관서에서는 24시간 출동 태세를 확립해 연휴 기간 중 발생하는 사고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도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설 연휴 화재는 주거공간에서 부주의로 인해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음식물 조리나 전열기기 사용 후에는 반드시 위험 요소를 재확인하는 등 철저한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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