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여름, 서울로 청년들이 옵니다"…천주교 서울대교구 WYD 준비 본격화

기사등록 2026/02/06 15:26:25

주한 외교단 초청 서울 WYD 설명회

[서울=뉴시스] 4일 오후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 옴니버스파크에서 열린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국제 설명회에 중남미·유럽 25개국 주한대사, 영사 및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해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천주교 서울대교구 제공) 2026.02.0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천주교 서울대교구가 내년 서울에서 열리는 세계청년대회(WYD) 개최를 위해 전 세계에 협력을 요청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지난 4일 서울 사톨릭대학교 성의교정 옴니버스파크에서 중남미와 유럽 등 25개국 주한대사와 영사, 관계자 30여 명을 초청해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국제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주한 교황대사관 주최로 마련된 이번 설명회는 교황대사 조반니 가스파리 대주교가 각국 외교단을 직접 초청해 성사됐다.

이날 발표를 맡은 조직위원회 국제부 파비아노 레베지아니 신부는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의 개요와 주요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해외 참가자들을 위한 항공·비자·숙박·의료·안전 등 제반 준비 상황을 설명했다.

레베지아니 신부는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는 비그리스도교 국가에서 처음 열리는 세계청년대회이자,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개최되는 대회"라며 "젊은이들이 하느님과 그리스도를 깊이 만나는 동시에 교회의 보편성을 체험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레베지아니 신부는 한국 교회의 역사적 특수성도 언급했다. 그는 "한국 교회는 평신도들에 의해 자생적으로 시작됐고, 순교 신앙 위에 세워진 교회"라며 "서울 세계청년대회는 진리를 찾는 여정과 평화를 위한 기도, 그리고 분단 현실 속에서 화해와 희망을 함께 나누는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설명회에는 가스파리 대주교를 비롯해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조직위원회 총괄코디네이터 이경상 주교, 사무총장 김남균 신부 등 조직위원회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각국 주한대사와 영사, 관계자들은 2027년 서울에서 열릴 세계청년대회에  관심을 보이며 자국 청년들의 참여와 관련해 다양한 질문과 의견을 나눴다.

조직위원회는 향후 항공 계약과 숙박 계획 수립을 위해 각국 주교회의 차원의 참가 예상 인원 사전 파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주한 외교 공관의 협조와 지속적인 소통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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