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녹조에도 물 공급 '이상 無'…기후부, 취·양수장 개선 점검

기사등록 2026/02/06 16:30:00

금한승 1차관, 취·양수장 개선 신속 추진 논의

올해 사업비 470억…낙동강 유역에 집중 투자

기후부, 지자체에 직접 교부…수공, 설계·시공

[강릉=뉴시스] 김근수 기자 = 극심한 가뭄이 이어진 지난해 9월 4일 강원 강릉시 연곡면의 한 취수장에서 직원이 우산을 쓰고 하천을 바라보고 있는 모습. 2025.09.04. ks@newsis.com

[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기후에너지환경부가 극한 가뭄과 녹조가 발생해도 안정적인 물 공급을 지속하기 위해 전국 취·양수장을 대상으로 개선에 나선다.
 
금한승 기후부 1차관은 6일 서울 서초구 한강홍수통제소에서 취·양수장 개선사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신속 추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점검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한강유역환경청, 낙동강유역환경청, 영산강유역환경청, 대구지방환경청, 한국수자원공사 등 기후부의 물관리 분야 소속·산하 기관이 참석한다.

취·양수장 개선 사업은 취·양수장의 취수구 수위를 낮추고 노후 펌프를 교체하는 등의 시설 성능 개선을 골자로 한다.

기후부는 지방정부 및 수공 취·양수장 70곳에 대한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4곳은 개선을 완료했고 66곳은 개선을 진행 중이다.

올해에는 사업비로 470억원을 편성했으며 녹조 우려가 큰 낙동강 유역에 시설개선을 집중한다.

그동안 수공을 거쳐 지방정부에 교부되던 사업비 지급 체계를 기후부가 직접 교부하는 방식으로 개선해 불필요한 행정절차를 줄인다.

지방정부 소유의 취·양수장 개선사업을 수공 등 전문기관에 위·수탁 방식으로 추진해 설계·시공 및 사업관리 측면의 전문성을 강화한다.

유역(지방)환경청장 주관으로 취·양수장 개선 상시점검반을 운영해 소관 시설에 대한 주기적 점검과 현장 확인에 나선다.

기후부, 농림축산식품부, 수공, 한국농어촌공사 등 관계기관으로 구성된 실무협의체를 운영해 양 부처 소관 시설의 추진 현황 및 향후 계획을 주기적으로 공유한다.

금 차관은 "취·양수장 개선은 가뭄과 녹조 등에 대비하고 4대강 유역의 안정적인 취수를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현장 수용성을 높이고 추진체계를 정비해 사업이 속도감 있게 이행되도록 주기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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