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 연매출 7067억·영업익 2039억…"역대 최대"

기사등록 2026/02/06 10:48:41 최종수정 2026/02/06 12:02:25

영업익 2000억 돌파…전년比 112%↑

현금흐름 기반 연구개발 선제적 투자

[서울=뉴시스] SK바이오팜 로고. (사진=SK바이오팜 제공) 2024.11.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SK바이오팜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7067억원, 영업이익 2039억원을 달성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고 6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29.1% 증가하고, 영업이익 증가율은 112%로 전년 대비 2배 이상 수직 상승했다. 당기순이익은 연간 2533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4분기 매출은 1944억원, 영업이익은 463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보다 각 19.2%, 13.8% 늘었다.

이 같은 성장은 뇌전증 치료제 세노바메이트(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가 견인했다. 이 약 미국 매출은 연간 6303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44% 성장하며 영업이익의 급증을 이끌었다. 그외 기타 매출 중 로열티 수익으로만 연간 약 270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세노바메이트 미국 매출은 연말 계절적 영향과 운송 중 재고 등 영향으로 전분기 수준을 기록했다. 매출의 기반이 되는 처방수는 견조한 성장을 지속했다. 회사는 지난 4분기의 계절적 요인이 올해 1분기 매출에 긍정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기대했다.

세노바메이트의 미국 내 처방 수는 지난 12월 월간 처방수 4만7000건에 도달했다. 4분기 총 처방 수는 3분기 대비 6.8% 증가, 전년 동기 대비 29.2% 증가했다.

올해 SK바이오팜은 의료진(HCP) 대상 마케팅 활동 강화와 함께, 작년 효과를 보았던 소비자 직접 광고(DTC) 광고 재개도 검토 중이다.

SK바이오팜은 주력 제품 세노바메이트로부터 창출된 현금 흐름을 바탕으로 연구개발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 안정적으로 지속되는 이익성장과 동시에 R&D 투자를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균형 잡힌 빅 바이오텍'을 추구한다. 이를 위해 중추신경계(CNS), 방사성의약품 치료제(RPT), 표적단백질분해(TPD) 등 각 모달리티 별 초기 파이프라인 구축을 완료하고 추가로 기반 플랫폼 기술 확보를 진행 중이다.

SK바이오팜 관계자는 "세노바메이트의 확장 임상이 완료 단계에 진입한 지난해부터 새로운 파이프라인 개발에 본격적으로 착수해 왔으며, 올해를 기점으로 넥스트 파이프라인과 플랫폼 기술에 대한 투자 성과가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회사는 컨퍼런스콜에서 별도의 R&D 세션을 갖고, CNS와 RPT 관련 초기 파이프라인 및 플랫폼 기술 확보 현황을 소개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yj@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