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O 협의회 정기총회 참석…긴밀한 소통 약속
AX 시대 데이터 활용·보호 균형 강조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사전 예방 중심의 안전한 데이터 활용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현장에서 개인정보 관리·활용을 총괄하는 개인정보보호 최고책임자(CPO)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합니다."
송경희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은 5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한국개인정보보호책임자협의회'(이하 협의회) 정기총회에서 이같이 강조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전달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 송 위원장은 협의회 소속 민간·공공부문 CPO 140여명을 만나 올해 개인정보 핵심 정책을 공유했다. 이어 "데이터 활용 과정에서 겪는 현장의 어려움과 애로사항을 개인정보위와 적극적으로 소통해 달라"며 정책 당국과 현장의 긴밀한 협력을 주문했다.
이날 송 위원장이 제시한 2026년 5대 핵심 정책은 ▲실효적 제재·보호 투자 촉진 ▲공공·민간의 선제적 예방·점검 ▲AX(인공지능 전환) 혁신 지원·규율 정립 ▲국민 생활 속 프라이버시 보호 ▲글로벌 데이터 신뢰 네트워크 구축 등이다.
이에 대해 염흥열 협의회 회장은 "지난해 발생한 대규모 침해사고는 개인정보 보호가 기업의 신뢰와 지속 가능성, 나아가 사회 전체의 안녕을 좌우하는 핵심 과제임을 보여줬다"고 화답했다. 이어 "앞으로 정책 소통을 강화하고 신기술 환경에서의 기준을 정립해 협의회가 개인정보 보호를 선도하는 중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강조했다.
협의회는 개인정보 보호법에 기반을 둔 공식 기구로, 현재 142개 회원사가 참여해 CPO 간 협력과 공동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날 총회에서는 전년도 성과를 점검하고 2026년도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의결했다.
협의회는 올해 개인정보위와 공동으로 민관포럼을 개최해 정책 소통 창구를 확대할 예정이다. 보호책임자 업무 수행 가이드를 개정하는 등 CPO의 실질적 역할을 강화해 사전 예방 보호 체계를 마련하는 데 주력하기로 했다.
개인정보위 역시 기업의 선제적인 개인정보 보호 투자를 유도하고, AX 혁신을 위한 데이터의 안전한 활용을 지원한다. 아울러 협의회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 효과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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