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미국 뉴욕 증시가 기술주를 중심으로 급락하자 코스피가 3% 이상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5일 오후 2시27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 대비 210.55포인트(3.92%) 내린 5160.80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장 대비 2.24% 내린 5251.03에 하락 출발해 장초 5300선을 탈환하는 듯 했지만 5200선에서 횡보를 거듭하다 낙폭을 키워 5142.20선까지 밀렸다.
개인투자자들인 조(兆) 단위 매수세를 보이며 지수 하단을 지지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 투자자들은 5조8696억원어치를 홀로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조4187억원, 1조7403억원을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선 모습이다.
지수 하락은 간밤 뉴욕증시에서 인공지능(AI) 고평가 논란이 계속되며 투자심리가 얼어붙은 데 따른 여파로 풀이된다.
4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0.53% 상승 마감했지만, 나스닥 종합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각각 1.51%, 0.51% 하락하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날에도 1.43% 내려 이틀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특히 미국 최대 반도체 업체인 마이크론테크놀로지와 AMD 각각 9.55%, 17.2% 하락했는데, 이 여파로 코스피 시총 상위를 차지하고 있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각각 5.20% 내린 16만300원, 5.78% 하락한 84만8000원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38.14포인트(3.32%) 하락한 111.29를 가리키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7752억원을 순매수 중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967억원, 3959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hummingbird@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