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참여로 '참여형 거버넌스' 본격화
[세종=뉴시스]송승화 기자 =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국가상징구역 조성 과정에 국민 의견을 폭넓게 반영하기 위해 5일 세종공동캠퍼스에서 '국가상징구역 국민자문단' 통합 발대식을 열었다.
발대식은 설계공모 당선작 발표 이후 국민의 다양한 시각과 현장의 목소리를 설계안에 반영하기 위한 참여형 거버넌스의 본격 출범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국민자문단은 전문가의 기술 검토와 시민의 정책·생활 관점을 함께 반영해 설계·조성 전반에 대한 개선과제를 도출하고 자문 역할을 맡는다.
자문단은 도시·건축·조경·언론·AI·역사문화·안전 등 분야별 전문가 22명과 전국 공개모집으로 선발된 시민 50명 등 총 72명으로 구성됐다. 특히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구조·시공 전문가를 위촉하고, 시민분과에서도 안전 분야에 전문성과 관심을 가진 인원을 포함해 선발하는 등 안전 전문성을 보강했다.
행복청은 자문단 운영을 통해 수렴된 의견이 정책과 설계에 실질적으로 반영되도록 지속적으로 협의·지원할 계획이다.
세종에서 학창시절을 보낸 한 단원은 "내 고향 세종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공간으로 완성되는 데 직접 참여하고 싶다"고 했고, 제주에서 온 대학생 단원은 "전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상징 공간 조성에 청년의 시각을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
여행 인플루언서 단원은 "조성 과정을 국민 눈높이에서 기록하고 알리겠다"고 했으며 안전 분야 전문가와 시민 단원들은 "안전과 품격을 갖춘 국가 상징 공간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발대식은 단순한 위촉 행사에 그치지 않고 자문단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또 추첨으로 선정된 단원들이 무대에 올라 '내가 꿈꾸는 국가상징구역'을 주제로 의견을 발표하며 국민 시각에서 본 공간의 지향점을 자유롭게 제안했다.
강주엽 행복청장은 "국가상징구역은 단순한 개발사업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미래 가치를 담아낼 국가적 상징공간"이라며 "국민자문단의 다양한 생각과 제안이 구현될 수 있도록 조성 전 과정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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