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지난해 순이익 4조9716억…전년比 11.7%↑'역대 최대'

기사등록 2026/02/05 13:37:41 최종수정 2026/02/05 14:16:25

주당 결산 880원 현금배당 결의, 주주환원율 첫 50% 돌파

신한은행, 작년 순익 3조7748억원으로 2.1% 늘며 '사상 최대'


[서울=뉴시스] 이정필 기자 = 신한금융그룹은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 4조9716억원을 시현했다고 5일 밝혔다. 전년 대비 11.7% 증가한 사상 최대 실적이다.

신한금융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당기순이익은 51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7% 늘었다.

연간 이자이익은 11조6945억원으로 전년 대비 2.6% 증가했다. 금리 인하 영향으로 순이자마진(NIM)이 하락했지만 누적된 자산 성장 영향으로 이를 상회했다.

누적 NIM 현황을 보면 그룹은 1.90%, 신한은행은 1.56%를 나타냈다. 전년 대비 각각 3bp(1bp=0.01%포인트), 2bp 하락했다.

4분기 NIM은 그룹 1.91%, 은행 1.58%다. 조달비용 효율화로 전 분기 대비 각각 1bp, 2bp 개선됐다.

연간 비이자이익은 3조7442억원으로 전년 대비 14.4% 증가했다. 수수료이익과 유가증권 관련 이익, 보험이익 등 전 부문이 고르게 성장했다.

연간 판매관리비는 6조4025억원으로 전년 대비 4.7% 늘었다. 장기적 비용 구조 효율화를 위한 희망퇴직 비용 증가 등 영향이다. 연간 영업이익경비율(CIR)은 41.5%로 전년 대비 0.2%포인트(p) 내려간 수준을 유지했다.

연간 대손충당금 전입액은 2조128억원으로 전년 대비 4.1% 감소했다. 선제적 리스크 관리로 비경상적 손실이 줄었다. 대손비용률은 0.45%로 전년 0.49% 대비 내려갔다.

추가(경기대응) 충당금 적립 현황을 보면 지난해 2751억원 등 2020~2025년 누적 2조6939억원 규모다. 추가 충당금 제외 시 대손비용률은 0.39%로 전년 0.36% 대비 올랐다.

연간 영업외손실은 94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도 일회성 비용 효과(1분기 은행 홍콩H지수 ELT 관련 충당부채 적립, 3분기 지분법 평가손실 등) 소멸에 따라 축소됐다.

연간 그룹 글로벌 손익은 8243억원으로 전년 대비 8.0% 증가했다. 그룹 손익 중 16.6%를 기여하며 국내 금융사 최초로 세전이익 1조원을 돌파했다.

국가별 손익은 ▲베트남 2720억원(은행 2591억원, 카드 125억원, 증권 62억원) ▲일본 1792억원 ▲카자흐스탄 637억원(은행 569억원, 카드 68억원) 등이다.

지난해 말 잠정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은 15.92%다.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13.33%로 효율적인 자본 관리로 안정적인 비율을 유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신한은행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3조7748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2.1% 증가한 역대 최대 실적이다. 4분기 순이익은 41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4% 감소했다.

지난해 말 원화대출금은 전년 말 대비 4.4% 증가했다. 가계대출은 5.0% 늘었다. 주택담보 3.8%, 일반자금 6.3% 각각 증가했다. 기업대출은 3.9% 늘었다. 중소기업 3.2%, 대기업 6.4% 각각 증가했다.

12월 말 연체율은 전 분기 대비 0.03%p 하락한 0.28%로 나타났다. 고정이하 여신 비율은 전 분기 대비 0.02%p 하락한 0.28%를 기록했다.

신한지주 이사회는 개인 투자자의 분리과세 혜택 적용을 고려해 기존 분기 주당 배당금 570원에 추가 310원을 포함한 주당 880원의 결산 현금배당을 결의했다. 지난해 연간 주당 배당금은 2590원이다.

총현금배당 1조2500억원과 자기주식 취득 1조2500억원을 포함한 총주주환원금액은 2조5000억원 규모다. 사상 첫 주주환원율 50%를 돌파했다는 설명이다. 이사회는 자본준비금을 이익잉여금으로 전환하는 감액배당 관련 안건을 주주총회에 상정하기로 결의했다.

신한금융은 지난달 20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을 완료했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추가로 50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을 결의했다. 해당 자기주식은 7월까지 취득 완료해 주당 가치 제고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장정훈 신한금융 재무부문 부사장은 이번 실적에 대해 "안정적인 이익 창출과 자본비율 관리, ROE(자기자본이익률) 중심의 밸류업 전략을 일관되게 추진한 결과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견조한 재무 펀더멘털을 기반으로 예측 가능한 주주환원 정책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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