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중기 수출 역대 최대…전력기기·美 수요가 견인

기사등록 2026/02/05 11:05:26

지난해 수출 84억 달러…전년 대비 7.2% 증가

[부산=뉴시스]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청사 전경. (사진=부산중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지난해 부산지역 중소기업 연간 수출액이 전년 대비 7.2% 증가한 84억4000만 달러(약 12조3384억원)를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부산중기청이 발표한 '2025년 부산 중소기업 수출동향(잠정치)'에 따르면 해당 수출액은 역대 최고 실적이다.

지난해 분기별 수출 흐름을 보면 1분기 증가세 이후 2분기에는 감소세로 전환됐으나, 3~4분기에는 각각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며 하반기 수출 호조세로 이어졌다.

부산지역 수출 중소기업 수는 전년 대비 4.0% 증가한 6336개사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수출 기업 수의 97.3%를 차지하는 수준이다.

품목별로는 상위 10대 수출 품목 가운데 자동차 부품을 제외한 9개 품목이 모두 증가했다. 특히 미국 전력망 인프라 확대 영향으로 전력용 기기 수출이 크게 늘었고, 어류와 선박해양구조물 및 부품 수출도 증가세를 보였다.

국가별 수출액은 미국, 중국, 일본, 베트남, 인도네시아 순으로 나타났다. 미국과 중국 수출은 각각 11.4%, 40.7% 증가하며 지역 수출 확대를 견인했다.

강호정 부산중기청장 대행은 "불안정한 대외 환경에도 수출지원 정책 확대와 기업들의 노력으로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 수출 경쟁력 강화를 통해 지역 경제를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hwo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