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 페루와 산학 협력…"K-조선 해외 진출 지원"

기사등록 2026/02/03 15:57:08

HD현대중공업 동행…현지 대학·조선소와 실질 협력 기반 마련

[울산=뉴시스] 지난달 28일 페루국립공과대학을 방문한 울산대 조선해양공학부 교원들이 현지 교원들과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울산대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울산대학교가 해외 우수인재 유치와 조선해양 분야 국제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페루와 손을 잡았다.

울산대 조선해양공학부는 지난달 26일부터 5일간 페루국립공과대학(UNI)과 페루국영조선소(SIMA)를 방문해 산학 협력 확대를 위한 실질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일정에는 HD현대중공업도 함께했다.  행사는 울산대 RISE 사업단이 지원하는 'K-조선 해양 모빌리티 인텔리전스 허브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울산대는 지역 산업체의 해외 함정 수출 거점 국가인 페루에서 기술·교육 협력을 강화하고 현지 우수 인재를 발굴·양성해 K-조선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지속 가능한 협력 모델을 구축하고자 했다.
 
현지에서는 HD현대중공업과 울산대, 페루국립공과대학, 페루국영조선소 간 산업체–대학 연계 협력 및 교육 프로그램 운영이 논의됐다. 교육 협력, 현지 엔지니어 역량 강화를 위한 공동 프로그램 운영, 장기적 인재 교류 체계 구축 방안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이와 함께 페루국립공과대학 조선해양공학전공 교원과 학생을 대상으로 울산대 유학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향후 학생·연구자 교류 가능성도 모색했다.
 
울산대 조선해양공학부는 앞서 지난해 1월 13일부터 24일까지 '페루국영조선소(SIMA) 엔지니어를 위한 조선해양공학 기초 교육' 과정을 운영한 바 있다. 이번 방문은 지난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구축된 협력 관계를 한층 심화하는 계기가 됐다.
 
유정수 울산대 조선해양공학부장은 "지역 산업체와 대학이 협력해 K-조선 해외 함정 수출을 지원하는 대표적인 사례"라며 "해외 우수인재 유치와 양성, 국제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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