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유니버스, 싱가포르 첫 K팝 아카데미 개원…"韓 예술교육 글로벌 진출"

기사등록 2026/02/03 15:04:27
[서울=뉴시스] 왼쪽부터 SM 이성수 CAO, SM유니버스 싱가포르 Lim Hwee Hua 부회장, SM 유니버스 싱가포르 Andy Lim 회장, Edwin Tong 법무부 장관 및 내무부 부장관, RIIZE 앤톤, RIIZE 소희, SM 장철혁 대표. (사진 = SM엔터테인먼트 제공) 2026.02.03. photo@newsis.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SM엔터테인먼트의 산하 교육기관인 SM 유니버스(UNIVERSE)가 싱가포르 기업과 파트너십을 통해 K-팝 트레이닝 전문 아카데미를 개원했다고 3일 밝혔다.

대한민국 엔터테인먼트 기업 최초로 현지에 아카데미를 운영하는 것이다. 특히 이번 개원은 단순한 교육 시설의 확장을 넘어, 한국형 예술 교육 커리큘럼이 해외로 공식 진출한 사례다.

SM 장철혁 공동 대표와 이성수 CAO를 비롯해, 싱가포르 법무부 장관 겸 내무부 부장관인 에드윈 통(Edwin Tong), SM 유니버스 싱가포르 앤디 림(Andy Lim) 회장, 라이즈 앤톤과 소희가 참석해 글로벌 캠퍼스의 출발을 축하했다.

SM 유니버스 싱가포르는 보컬, 댄스, 퍼포먼스 및 작곡에 특화됐다. 싱가포르 관광 및 문화 중심지인 오차드 로드 중심부에 위치한 청소년커뮤니티센터 스케이프(SCAPE)에 위치하고 있다.

한국 외 지역에 첫 번째로 선보이는 아카데미인만큼 동남아시아 전역의 유망한 인재들에게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수준의 K-pop 교육을 제공, 차세대 글로벌 스타를 발굴·육성할 계획이다.

SM 장철혁 대표는 개막식에서 "한국의 대형 엔터테인먼트 기업이 한국인 학생뿐 아니라 외국인 학생까지 교육하기 위해 K-팝 트레이닝 기관을 설립하고, 해외 기관과 파트너십을 맺어 현지 캠퍼스를 오픈한 것은 K-팝 역사상 이번이 처음"이라고 특기했다.

이성수 CAO는 "K-팝은 단순히 귀에 맴도는 멜로디나 파워풀한 퍼포먼스가 전부가 아니다. K-팝은 건강한 정신과 희망, 그리고 사랑을 노래하는 '공감의 언어'로, 국경을 넘어 전 세계 젊은이들을 하나로 연결해 준다"며 K-팝이 갖는 문화적 역할과 가치를 설명하기도 했다.

또한 에드윈 통 장관은 "제가 문화부 장관으로 지내는 동안 목표로 했던 세 가지 중 한가지가 가능한 많은 싱가포르 예술가들이 글로벌 무대에 진출하도록 하는 것이었다. SM 유니버스와 파트너십을 맺는다는 것은, 더 많은 젊은 예술가들이 전문가들과 협력하여 최고의 트레이닝을 받고, 그들의 국제적인 네트워크를 활용해 세계 무대에 자신을 선보일 수 있는, 획기적인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SM 유니버스는 SM과 입시전문 교육기관 종로학원이 합작해 설립한 종합 예술 교육기업이다. '비욘드 유어 드림(Beyond Your Dream)'이라는 비전 아래 새로운 형태의 예술교육기관을 만들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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