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원, 패혈증 사망 뒤 숨겨진 '임신중독증'

기사등록 2026/02/03 13:53:09
[서울=뉴시스]'셀럽병사의 비밀'(사진=KBS 2TV 제공) 2026.02.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듀오 '클론' 구준엽의 아내인 중국배우 서희원의 사망 배경이 재조명됐다.

3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KBS 2TV '셀럽병사의 비밀'은 기적처럼 다시 만난 첫사랑, 구준엽과 서희원 부부의 이야기를 조명한다.

현실에서는 좀처럼 일어나기 힘든 재회의 순간부터 사랑의 끝까지를 따라간다.

이날 방송에는 이찬원, 장도연, 이낙준을 비롯해 오마이걸 효정, 작사가 김이나가 출연한다.

이야기는 1990년대 대만을 휩쓴 클론의 전성기에서 출발한다. 당시 예능 프로그램에서 처음 만난 구준엽과 서희원은 사랑에 빠졌지만 현실의 벽 앞에서 이별을 선택했다.

20년이 흐른 뒤, 한 통의 전화로 두 사람의 인연은 다시 이어졌다. 이 기적 같은 재회는 대만 사회에서도 큰 화제를 모으며 깊은 울림을 남겼다.

그러나 결혼 후 행복은 오래가지 못했다. 서희원은 일본 여행 중 가벼운 증상으로 시작된 병세가 급격히 악화돼 패혈증으로 세상을 떠났다.

중증외상센터 작가이자 이비인후과 전문의인 이낙준은 서희원이 앓고 있던 승모판 일탈증과 과거 임신중독증(자간전증)이 폐렴을 치명적으로 만든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제작진은 1주기를 맞아 대만 진바오산 묘역을 찾았다. 폭우 속에서도 묘지를 지킨 구준엽의 모습은 깊은 여운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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