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일정 조율 중
IBK기업은행 관계자는 3일 "임명옥이 병원에서 오른쪽 아킬레스건 파열 진단을 받아 남은 시즌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며 "현재 수술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임명옥은 전날 GS칼텍스와의 경기 중 부상을 당했다. 1세트 9-15로 팀이 뒤진 상황에서 임명옥은 상대팀 공격수 지젤 실바의 공격을 받아내기 위해 움직이다가 발목을 다쳤다.
그대로 주저 앉은 임명옥은 김채원과 교체된 후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수비의 핵심이 빠진 IBK기업은행은 결국 세트 점수 1-3(15-25 25-15 17-25 23-25)으로 졌다.
프로 출범 원년인 2005년 KT&G(현 정관장)에 1라운드 3순위로 입단한 임명옥은 올 시즌까지 22시즌 동안 코트를 누볐다.
데뷔 이후 리시브 효율이 40% 밑으로 떨어진 적이 없을 정도로 꾸준함을 자랑한다.
임명옥은 2015~2016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한국도로공사에서 뛰었고, 올 시즌에는 IBK기업은행 유니폼을 입고 팀 수비의 중심을 잡았다.
경력도 화려하다. 임명옥은 2009~2010시즌, 2011~2012시즌, 2017~2018시즌, 2022~2023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경험했고, 2010~2011시즌과 2013~2014시즌 수비상, 2019~2020시즌부터 2024~2025시즌까지 6시즌 연속 베스트7 리베로 부문을 수상했다.
임명옥의 안정적인 수비에 힘입어 시즌 초반 부진을 딛고 4위까지 올라온 IBK기업은행은 전력에 손실이 생기면서 비상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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