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일반노조, 李대통령에 "임금체불 해결·MBK 엄벌" 청원

기사등록 2026/02/03 11:49:13 최종수정 2026/02/03 13:04:24

이재명 대통령·국무총리·한국산업은행장에 청원 예정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가 진행 중인 홈플러스가 29일 기업형슈퍼마켓(SSM) 사업부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분리매각과 회생 인가 후 인수합병 내용을 담은 회생계획안을 법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이는 벼랑 끝에 몰린 홈플러스의 생존을 위한 마지막 선택으로 풀이된다. 사진은 29일 서울 소재 홈플러스 매장의 모습. 2025.12.29.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 홈플러스 일반노동조합은 1월 임금 미지급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면서 MBK파트너스에 대한 수사와 엄벌을 촉구하는 청원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 일반노조는 이재명 대통령, 김민석 국무총리, 박상진 한국산업은행장을 수신자로 이 같은 청원을 진행할 예정이다.

청원 게시문에는 "가장 시급한 문제는 1월 임금 체불 문제를 즉시 해결하는 것"이라는 내용이 담겼다.

또 노조는 "물품 대금 지급 지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업체에 대한 지원책을 마련해 연쇄적인 경영 위기를 방지해야 한다"며 "홈플러스는 수많은 국민의 삶과 연결된 중요한 유통 채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MBK-홈플러스 사태는 MBK 파트너스가 2015년 차입매수 방식으로 홈플러스를 인수하면서 발생했다"며 "MBK파트너스를 철저한 수사를 통해 엄히 처벌해 주기를 바란다"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홈플러스의 기업회생 절차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고 정상적인 운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정부의 적극적인 개입과 산업은행을 통한 '긴급 운영 자금 지원'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청원문에는 ▲정부가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고 감독 기능을 수행할 것 ▲산업은행의 긴급 운영 자금 지원 ▲임금 체불 해소·협력업체 피해 최소화 등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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