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 뚫고 봄꽃이 웃습니다" 입춘 하루 앞 천리포수목원

기사등록 2026/02/03 10:22:30 최종수정 2026/02/03 11:06:24

납매, 매화, 풍년화 등 개화

[태안=뉴시스] 천리포수목원의 노란 꽃잎 납매가 지난 2일 개화해 그 자태를 뽐내고 있다. (사진=태안군 제공) 2026.02.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태안=뉴시스]김덕진 기자 = 충남 태안 천리포수목원은 입춘을 하루 앞둔 3일 수목원 봄꽃들이 꽃을 피우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24절기 중 첫 절기인 입춘은 새해 봄의 시작을 알린다.

이날 수목원 곳곳에는 노란 꽃잎이 마치 양초로 만든 것 같다고 해 이름 붙은 '납매'가 노란 꽃망울을 가득 터뜨렸다.

꽃이 피는 모습으로 한 해 풍년을 점지한다는 풍년화 역시 개화를 시작했다.

구불구불한 가지가 인상적인 매실나무 '토르토우스 드래곤' 가지 끝에서 매화 꽃봉오리가 벌어지고 있다.

눈을 녹이며 꽃을 피우는 복수초, 가지가 세 갈래로 나뉘는 삼지닥나무, 수목원 대표 목련도 두툼한 꽃봉오리를 선보였다.

 
[태안=뉴시스] 천리포수목원의 풍년화가 지난 2일 개화해 그 자태를 뽐내고 있다. (사진=태안군 제공) 2026.02.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바다와 맞닿아 따뜻한 해양성 기후를 보이는 수목원을 찾으면 겨울꽃 동백과 함께 봄꽃을 만날 수 있다.

희귀·멸종위기식물전시원에서는 만개한 동백나무가 방문객의 시선을 끈다.

국내 최초의 사립 수목원인 천리포수목원은 연중무휴 운영한다.

최창호 원장은 "입춘을 맞아 꽃망울을 터뜨리는 식물이 가득한 우리 수목원에서 가장 빨리 봄 기운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태안=뉴시스] 지난 2일 천리포수목원 매실나무 '토르토우스 드래곤' 가지 끝에서 매화 꽃봉오리가 벌어지고 있다. (사진=천리포수목원 제공)2026.02.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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