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약·생활습관·데이터 관리 통합…의료진은 환자 데이터 실시간 확인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카카오헬스케어는 글로벌 제약사 한국 노보 노디스크제약과 협력해 비만 치료제를 처방받은 환자를 위한 '비만 환자 지원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카카오헬스케어의 AI(인공지능) 기반 모바일 건강관리 솔루션 '파스타(PASTA)' 앱에서 이용할 수 있다.
이번 협업은 노보 노디스크의 비만 치료 전문성과 카카오헬스케어의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을 결합해, 병원 밖에서도 환자가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파스타 앱에 새로 추가된 이 서비스는 비만 치료제를 사용하는 환자에게 필요한 주사 방법, 보관 방법, 약물 증량 일정 등을 쉽게 안내한다. 특히 '투여 알림 기능'을 통해 환자가 정해진 시간에 약을 맞을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AI 기술로 환자의 체중, 식사, 운동, 수면, 스트레스 등 생활 데이터를 종합 분석해 개인별 맞춤 관리 루틴을 제안한다. 환자는 앱에서 체중과 근육량 변화를 한눈에 확인하며 치료 효과를 관리할 수 있다.
의료진을 위한 기능도 강화됐다. 의료진은 '파스타 커넥트 프로(PASTA Connect PRO)'를 통해 환자가 기록한 생활 습관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보다 정확한 상담과 진료가 가능하다.
캐스퍼 로세유 포울센 한국 노보 노디스크제약 대표는 "비만은 장기 관리가 필요한 만성 질환으로, 의료진의 처방과 환자의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하다"며 "이번 서비스가 환자들에게 통합적인 치료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는 "환자가 검증된 정보를 바탕으로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환자 중심의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now@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