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춰선 충북교육 바로세워 '교육주권시대' 열겠다"
[청주=뉴시스] 김재광 기자 = 김성근(65) 전 충북도교육청 부교육감이 차기 충북교육감 출마를 선언했다.
김 전 부교육감은 3일 충북교육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멈춰 선 충북 교육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하고, 교육의 주권을 진짜 주인인 학생과 교사, 학부모, 주민에게 되돌려드리기 위해 교육감 출마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그는 "현직 교육감 체제 4년, ‘실력’이라는 구호는 화려했으나 교육의 다양성을 무시하고 ‘지표 중심의 행정’, ‘전시성 성과’에 집착하고 있는 사이 일상의 민주주의는 사라지고 학교는 통제와 동원의 대상으로 전락했다"며 "성장, 참여, 안심 세 가지 핵심 가치를 중심으로 충북 교육을 새롭게 세우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 교육의 거시적인 설계부터 충북교육의 미시적인 집행까지, 정책의 전 과정을 폭넓게 경험한 후보는 제가 유일하다"면서 "교실에서 청와대까지 검증된 경험과 실력으로 충북에서 교육주권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1986년부터 서울, 충북에서 중등교사로 교편을 잡은 김 전 부교육감은 충주여고, 봉양중, 제천동중 교사를 지냈고 교육부 학교혁신지원실장, 대통령비서실 교육행정관, 충북교육청 부교육감을 역임했다.
충북교육감 선거는 보수 성향의 윤건영(65) 현 교육감의 재선 도전에 맞설 진보 진영 후보들이 다자 구도로 형성되고 있다.
앞서 김진균(62) 청주시체육회장이 오는 6월 열리는 충북교육감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조동욱(66) 전 충북도립대 교수 역시 다음 주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김 전 부교육감과 김 회장, 조 전 교수 3명의 후보 단일화로 윤 교육감과 양자 대결 구도를 만드는 게 이번 선거의 승패를 가를 것이란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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