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부산대병원 이승주 교수, 로봇 갑상선 절제술 200례

기사등록 2026/02/03 15:03:51
[양산=뉴시스] 외과 이승주 교수가 로봇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사진=양산부산대병원 제공) 2026.02.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양산=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외과 이승주 교수가 로봇 갑상선 절제술 200례를 달성했다고 3일 밝혔다.

2021년부터 본격적으로 수술을 시작해 꾸준히 임상 경험을 축적하며 환자 안전성과 치료 효과를 높여왔다는 평가다.

이번 200례 달성을 통해 로봇 갑상선 절제술의 안정성과 효용성이 확인됐다. 합병증 발생 감소와 빠른 회복, 환자 삶의 질 향상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결과를 보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로봇 갑상선 절제술은 고해상도 3D 시야와 다관절 로봇 기구를 활용해 미세 구조물의 식별과 보존이 용이하며 성대 신경과 부갑상선 손상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특히 병원은 부·울·경(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 유일하게 최신형 다빈치5(dV5) 1대, Xi 2대, SP 1대 등 총 4대의 로봇수술기를 운영하고 있다. 이 교수는 환자의 해부학적 특성과 종양의 위치·크기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적화된 로봇 기종과 접근법을 선택함으로써 수술의 안전성과 완성도를 높여왔다.

이 교수는 BABA(Bilateral Axillo-Breast Approach), TORT(Transoral Robotic Thyroidectomy) 등 대표적인 접근법 뿐만 아니라 SP 시스템을 활용한 단일공 수술인 SPRA(Single-Port Robotic Approach)도 시행하고 있다.

BABA는 넓은 작업 공간과 안정적인 시야 확보가 가능해 다양한 갑상선 질환에 적용할 수 있으며 TORT는 외부 흉터가 남지 않아 미용적 만족도가 높다. SPRA는 단일 포트 기반의 로봇수술로 접근 경로를 최소화하면서도 정교한 수술이 가능해 최근 주목받고 있다.

이 교수는 "로봇 갑상선 절제술은 기술과 경험이 함께 축적될수록 그 가치가 더욱 커지는 수술"이라며 "이번 200례를 기반으로 앞으로도 새로운 로봇 기술과 술기를 적극적으로 도입해 환자에게 보다 안전하고 혁신적인 치료 옵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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