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 리레이팅 기대감 커져"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20분 현재 S-Oil은 전 거래일 보다 1200원(1.19%) 내린 9만9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흥구석유는 전일 보다 600원(4.41%) 떨어진 1만3010원을 거래 중이다. 한국석유도 240원(1.67%) 떨어진 1만4160원을 기록 중이다.
중앙에너비스(-0.51%), 대한유화(-0.27%), 한국ANKOR유전(-1.45%), 대성에너지(-0.38%) 등도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전장 대비 5.5% 내린 61.61달러로 떨어졌다. 브렌트유는 근월물인 4월 인도분이 전장 대비 5.2% 하락한 65.69달러로 미끄러졌다.
이는 미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와 이란 간 대화 재개 가능성 때문이다. 미 액시오스는 2일(현지 시간) 스티브 위트코프 미국 중동 특사와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이 오는 6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만나 핵 합의 가능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복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위 제러드 쿠슈너도 회담에 참석할 가능성이 있으며 튀르키예, 카타르, 이집트 고위관료들도 회담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증권가는 낮은 유가 수준을 고려할 때 정제마진이 초강세 국면에 들어설 수 있다며 정유주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한승재 DB증권 연구원은 "유가 약세에도 정제마진 강세가 이어지며 정유 리레이팅 기대감이 커진 상황"이라며 "S-OiI은 순수 정유업체로서 기대감이 가장 빠르게 반영 중이다. 유가 약세가 일단락되면 실적 반등 기울기가 가팔라질 수 있음을 고려해 목표주가를 11만원으로 상향한다"고 말했다.
노우호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올해 원유·천연가스 등 광물 주도권 경쟁과 탈탄소 정책 규제 완화는 되려 미국, 한국 정유사들에 긍정적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며 "미국의 베네수엘라 원유 재건 추진과 미국 전기차 구매 보조금 지급 종료 등 휘발유와 기존 석유제품들에 수요 여건이 긍정적"이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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