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 상징·해상 교류 거점지역으로의 본 모습 찾아
2027년 체험관까지 세워 역사 문화 거점 육성키로
이에 군은 지난달 30일 근흥면 안흥진성에서 지역주민 등 100여명과 함께 이들 두 시설 현판식을 가졌다.
안흥진성은 1583년(조선 선조) 서해안 방어를 위해 축조된 성벽 높이 3.5m∼4.5m, 둘레 1798m 규모 돌성이다.
구한말 폐성됐으나 그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 2020년 11월 국가사적 제560호로 지정됐다.
제승루는 1352년(고려 공민왕) 안흥에 침입한 왜적선을 김휘남이 무찌르고 포획한 안흥진성 내 승전 기념 누각이다.
건축면적 108.06㎡ 규모로 복원된 제승루는 사방을 아우르는 장엄한 풍광과 함께 호국 상징의 면모를 뽐낸다.
군은 안흥지관을 과거 태안이 국제 해상 교류의 핵심이었음을 보여주는 증거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앞으로 군은 2027년까지 이 곳에 한중교류체험관을 세우고 이후 역사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안흥진성을 문화 관광 거점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제승루와 안흥지관 복원은 옛 선조들의 가르침을 이어받아 후세에 전하는 숭고한 사업"이라며 "안흥진성의 완전한 복원에 총력을 다해 태안의 정체성을 세우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역사 명소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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