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시스] 유재형 기자 = 울산시는 2일 문수야구장에서 울산웨일즈 프로야구단 공식 창단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창단식에는 김두겸 울산시장을 비롯해 허구연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 등 500여명이 참석해 울산웨일즈의 공식 출범을 함께 축하했다.
행사는 창단 경과보고와 공식 엠블럼 공개를 시작으로 선수단 소개, 단기 수여, 창단 선언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기존의 형식적 행사에서 벗어나 인공지능(AI) 기술과 영상 콘텐츠를 적극 활용한 미래형 스포츠 행사로 기획됐다.
선수단 소개 시간에는 선수별 AI 응원가와 AI 기반 이미지를 함께 제공해 첨단 기술과 스포츠 콘텐츠의 결합이라는 울산만의 차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줬다.
본 행사에 앞서 브라스밴드 공연과 치어리더 공연, AI로 제작한 응원가 영상 상영 등 다양한 사전 축하 프로그램도 마련돼 행사 시작 전부터 현장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날 처음 공개된 울산웨일즈 공식 엠블럼에는 고래류 가운데에서도 강한 협동력과 조직력, 지능적인 전술을 상징하는 범고래 이미지를 반영했다.
팀워크와 전략을 중시하는 구단 운영 철학과 산업수도로서 협업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성장해 온 울산의 도시 이미지를 담아낸 상징물로 향후 구단의 핵심 브랜드 자산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울산웨일즈 프로야구단은 내달 20일 KBO 퓨처스리그 개막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시즌 일정에 돌입한다.
앞서 12일부터는 제주도에서 전지훈련을 통해 체력 강화와 조직력 향상에 집중하며 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 시장은 "프로야구단 창단은 단순한 팀 출범을 넘어 시민이 함께 즐기고 참여하는 스포츠 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퓨처스리그에서 경쟁력을 갖춘 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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