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임시 집행위원회서 결정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세계태권도연맹(WT)이 러시아와 벨라루스의 유소년 및 성인 선수들의 국제 대회 출전을 허용했다.
WT는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아랍에미리트(UAE) 푸자이라에서 '함께 다시 태어나자(Reborn Together)'라는 슬로건 아래 임시 집행위원회를 개최했다.
토마스 시톨레(짐바브웨) 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이 부총재, 다그마윗 시르마이 베르하네(에티오피아) IOC 위원과 임신자 경희대 교수가 집행위원으로 선임된 가운데 러시아와 벨라루스 관련 결정도 내렸다.
WT는 "러시아와 벨라루스 유소년 및 성인 선수들이 자국 국기를 착용하고 대회에 참가하는 걸 허용하기로 정했다. 단 기존대로 러시아에선 국제 대회를 개최할 수 없고, 러시아와 벨라루스 정부 관계자에겐 대회 참가 자격이 발급되지 않는다"고 알렸다.
지난 2022년 WT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IOC, 국제경기연맹들과 발맞춰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들의 국제 대회 참가를 막았다.
하지만 지난달 IOC가 러시아와 벨라루스 유소년 선수들의 2026 다카르 하계 청소년올림픽 출전을 허용하면서 기존 제재를 풀기로 결정했다.
한편 WT는 오는 4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정기 집행위원회를 개최할 거라고 함께 공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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