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2026시즌 연봉 계약 완료…'최고 인상률' 조형우, 억대 연봉 진입

기사등록 2026/01/31 15:14:35 최종수정 2026/01/31 15:16:10

이로운, 7400만원→2억원…팀 내 최고 인상액 기록

[인천=뉴시스] 조성우 기자 = 9일 인천 미추홀구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1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SSG 포수 조형우가 삼성 1회초 공격 1사 주자 3루서 디아즈의 유격수 앞 땅볼 때 3루 주자 김성윤을 태그아웃시키고 있다. 2025.10.09.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2026시즌 선수단 연봉 재계약을 완료했다. 주전 포수로 성장한 조형우는 구단 최고 인상률을 찍으며 억대 연봉 반열에 올라섰다.

SSG는 31일 2026시즌 재계약 대상자 58명 전원과 연봉 계약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먼저 주전 포수로 자리 잡은 조형우가 구단 최고 인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4000만원을 받았던 조형우는 212.5% 인상된 1억2500만원에 도장을 찍으며 데뷔 첫 억대 연봉 반열에 올랐다.

조형우는 2025시즌 포수로 102경기에 나서 696⅓이닝을 소화, 수비율 0.994, 도루 저지율 28.2%를 기록하며 팀 세대교체의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구단 최고 인상률을 기록한 조형우는 "구단에서 세심하게 신경 써주셔서 감사하다. 이제는 연봉에 걸맞은 성적도 따라와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책임감을 더 많이 느끼고 시즌을 준비하겠다. 한층 더 성장한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8회말 SSG 이로운이 역투하고 있다. 2025.09.07. myjs@newsis.com

연봉 최고 인상액은 차세대 필승조 이로운이 차지했다. 지난해 33홀드와 평균자책점 1.99라는 압도적인 성적을 거둔 이로운은 기존 7400만원에서 1억2600만원(170.3%)이 인상된 2억원에 사인했다.

팀의 센터 라인을 책임지는 두 선수도 나란히 커리어 하이 연봉을 경신했다.

유격수 박성한은 3억7000만원에서 5000만원 인상된 4억2000만원에, 중견수 최지훈은 3억에서 7000만원 인상된 3억7000만원에 계약했다.

아울러 구단은 "앞으로도 최지훈과의 다년계약을 지속적으로 논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들과 더불어 데뷔 첫 30세이브와 69경기 평균자책점 1.60으로 리그 최고 마무리 투수로 활약한 조병현의 연봉은 1억3500만원에서 2억5000만원으로 인상됐으며, 이적 후 70경기 63⅔이닝 22홀드 평균자책점 2.97을 기록한 김민은 1억1000만원에서 1억원 인상된 2억10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주전으로 풀타임을 소화한 고명준과 정준재는 첫 억대 연봉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2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때려내며 거포로 성장 가능성을 보여준 고명준은 올해 1억6000만원을, 2루수로 활약한 정준재는 1억3000만원의 연봉을 받는다.

이 밖에도 10라운드의 기적을 쓴 박시후는 9500만원, 선발 투수로 성장 가능성을 보인 김건우는 6500만원에 계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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