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빚는 박나래, 전매니저 퇴사 처리 안했다

기사등록 2026/01/31 14:25:28 최종수정 2026/01/31 15:15:20
박나래(왼쪽), 전 매니저 A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개그우먼 박나래가 전 매니저 퇴사 처리를 하지 않았다.

박나래 전 매니저 A·B는 앤파크 사내이사로 등재 돼 있다. 지난해 9월26일 사내이사로 취임, 같은 해 10월13일 법인 등기에 이름을 올렸다. 갑질 피해와 직장 내 괴롭힘 등을 주장하며 지난해 11월 퇴사한 상황이다. 박나래 측에서 등기 말소 절차를 밟아야 하나, 3개월째 변경되지 않았다.

앤파크는 박나래 1인 기획사로, 모친 고모씨가 대표를 맡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해 9월부터 12월31일까지 일제 등록 계도기간을 운영했으나, 앤파크는 여전히 대중문화예술기획업에 등록하지 않았다. 박나래 측은 22일 "모친이 목포에 있고, 매니지먼트 업무를 담당할 인력도 없는 상황"이라며 "박나래 역시 방송 활동을 재개하기 어려운 데다 앤파크 미등록 사유를 두고 전 매니저와 분쟁을 벌이고 있다. 정신·실무적으로 신경 쓸 수 있는 여력이 없다"고 밝혔다.

박나래는 A·B에게 갑질하고, '주사이모'로 알려진 이모씨에게 불법의료 행위를 받은 의혹을 받고 있다. A·B는 대리처방, 진행비 미지급 등을 주장, 지난달 3일 서울서부지법에 1억원 상당 부동산가압류신청을 했다. 이틀 뒤인 5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박나래를 특수상해,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고소했다. 박나래는 지난달 6일 서울 용산경찰서에 두 매니저를 공갈 혐의로 맞고소했고, 20일 횡령 혐의로 추가 고소했다. MBC TV '나 혼자 산다', tvN '놀라운 토요일' 등 모든 방송에서 하차, 최근 막걸리 양조 학원에 다니는 모습이 포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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